블루 아카이브, 산해경 학생회장 강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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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24일 '블루 아카이브' 일본 서버의 신규 캐릭터 '류우게 키사키'와 '카야마 레이죠'의 상세 정보를 공개했다.
그 중 키사키는 산해경 고급중학교의 학생회장이다.
즉, 키사키는 두 캐릭터와 자리를 경쟁해야 하는 처지인 셈이다.
레이죠의 스킬은 키사키와 마찬가지로 처음으로 추가된 능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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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의 서포터 등장으로 대미지 인플레이션이 우려된다"
넥슨은 24일 '블루 아카이브' 일본 서버의 신규 캐릭터 '류우게 키사키'와 '카야마 레이죠'의 상세 정보를 공개했다. 두 캐릭터 모두 이전부터 메인 스토리와 이벤트 스토리를 통해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그 중 키사키는 산해경 고급중학교의 학생회장이다. 이벤트 스토리 '네버랜드에서의 술래잡기'에서 키를 키우고자 '튼튼체조'를 했다는 언급 이후 각종 밈으로 사용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었다.
일러스트 공개 이후부터 많은 선생님이 키사키의 추가를 기다려왔다. 그리고 마침내 신규 캐릭터로 출시가 확정된 것이다. 이는 키사키보다 오래전부터 선생님의 관심을 받아온 유리조노 세이아보다도 빠르다.
■ 히마리의 자리를 위협하는 서포터 등장? '키사키'
키사키는 진동 속성 스페셜 서포터다. EX 스킬 '조령: 격물치지'는 아군 1명에게 EX 스킬 피해량 증가 효과를 부여한다. 이는 지금까지 블루 아카이브 내에서 존재하지 않던 스킬 효과다.
아군 강화 서포터들은 보통 공격력이나 치명, 치명 피해와 같이 학생의 능력치를 높여준다. 이후 속성별로 특효 가산이라는 효과가 추가됐으나, 스킬의 피해량을 직접적으로 높여주는 사례는 처음이다.
기본 스킬 '칙령: 수신제가'는 일정 시간마다 체력이 가장 낮은 아군 1명에게 회복력 비례 보호막을 부여한다. 콘텐츠 진행 중에 아군이 죽는 걸 조금 늦춰주는 정도다. 노말 스킬 '제령: 극기복례'는 키사키의 회복력을 높여준다.
서브 스킬 '포고천하'는 코스트 회복력 증가시킨다. 이는 히마리와 시로코(수영복)이 보유한 효과와 동일하다. 즉, 키사키는 두 캐릭터와 자리를 경쟁해야 하는 처지인 셈이다.
그나마 효과가 다른 캐릭터들과 겹치지 않는다는 점에서 사용할 가치가 있다. 당장 파티에 하레(캠프), 아코, 키사키, 특효 서포터 이렇게 4명을 넣는다고 가정해 보자. 공격력부터 치명, 치명 피해, 속성 특효, EX 스킬 피해량 증가까지 시너지가 엄청 좋다.
실성능은 추후 진행될 총력전과 대결전에서 알아볼 필요가 있다. 다만 신규 효과가 추가된 시점에서 인플레이션을 초래할 것으로 점쳐진다. 즉, 토먼트 난이도의 변별력이 한 번 더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토먼트 상위 난도가 도입해야 할 상황이 다가오고 있다.
■ 지속 대미지의 시대 오나? '레이죠'
레이죠는 신비 속성 서포터다. EX 스킬 '퇴법: 파축수류탄'은 적 1명에게 피해를 주면서 지속 대미지(오한, 중독) 강화 디버프를 부여한다. 상응하는 지속 대미지를 가하면 종류에 따라 다른 효과가 발동된다.
오한 효과는 지속 대미지를 입히는 주기가 짧아진다. 중독 효과는 지속 대미지가 발동할 때마다 별도의 지속 대미지를 추가로 입힌다. 요약하자면 지속 대미지가 유지되는 시간 동안 더 많은 피해를 주는 스킬이다.
레이죠의 스킬은 키사키와 마찬가지로 처음으로 추가된 능력이다. 지속 대미지의 특성상 정해진 시간 동안 피해를 나눠서 주는 단점을 어느 정도 보완해 준다.
노말 스킬 '초식: 승룡지형'은 일정 시간마다 자신의 공격력을 증가시킨다. 기본 스킬 '기공: 프로틴셰이크'도 자신의 공격력을 상승시켜 EX 스킬의 위력을 올려준다. 서브 스킬 '심법: 웨이트 트레이닝'은 EX 스킬 사용 시 코스트 회복 속도를 높인다.
레이죠는 스킬만 놓고 보면 신선한 콘셉트의 서포터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가 있다. 블루 아카이브 내에서 지속 대미지 딜러의 입지가 좁다는 점이다. 현재 지속 대미지 딜러는 종합전술시험에서 간혹 사용되는 게 전부다.
최근 사오리(수영복)과 마리나(치파오)처럼 지속 대미지 딜러가 조금씩 나오는 추세다. 사용할 콘텐츠가 없는 데 하나씩 추가하고 있는 건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보긴 어렵다. 아직까진 사용처가 없다는 건 사실이므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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