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딩아웃]= 자본의 논리가 먼저 움직였다.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이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요넥스와 4년 총액 100억 원이라는 사상 초유의 개인 후원 계약을 맺으며 종목의 역사를 새로 썼다. 과거 이용대가 기록했던 연간 10억 원 수준의 상징적 수치를 두 배 이상 경신한 파격적인 대우다. 코트 밖에서 이미 세계 최고의 가치를 인정받은 셈이다.

하지만 화려한 계약 소식 이면에는 냉정한 복기 과정이 남아있다. 지난 9일 영국 버밍엄에서 막을 내린 2026 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전영오픈 결승에서 안세영은 왕즈이(중국)에게 세트 스코어 0-2(15-21, 19-21)로 덜미를 잡혔다. 상대 전적 10연승의 압도적 우위 속에서 당한 패배였기에 충격은 더했다. 36연승 행진에 급제동이 걸린 안세영은 현재 공식 일정 없이 내달 열리는 아시아선수권을 정조준하고 있다.

이번 아시아선수권은 안세영의 지배력을 재확인할 시험대다. 특히 결승에서 패배를 안긴 왕즈이를 비롯해 천위페이 등 중국세의 거센 도전이 홈 코트인 닝보에서 펼쳐진다. 전영오픈 당시 노출된 체력적 한계와 상대의 맞춤형 수비 공략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안세영 특유의 질식 수비에 더해진 공격적 전술 변화가 수반되지 않는다면 아시아 정상 탈환은 쉽지 않은 과제가 될 수 있다.

2026 아시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2026년 4월 7일(화) ~ 4월 12일(일)
중국 닝보 올림픽스포츠센터
주요 일정
4/7(화): 전 종목 32강전
4/8(수) ~ 4/9(목): 16강 및 8강전
4/10(금): 준결승전
4/11(토) ~ 4/12(일): 종목별 결승전
(여자 단식 결승 12일 예정)

모두의 안세영! 👑🏸🔥
대한민국 안세영 선수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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