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살아나라”…포항 명물 ‘불의 정원’ 불꽃, 7년 6개월 만에 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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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의 명물 중 하나인 '불의 정원'의 불꽃이 7년 6개월 만에 사그라들었다.
30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포항 남구 대잠동 철길숲 '불의 정원'의 불꽃이 꺼진 뒤 나흘째 다시 붙지 않고 있다.
이 불은 금방 꺼질 것이란 초기 예측과 달리 계속 타올랐고, 포항시는 이곳 주변에 방화유리를 설치해 '불의 정원'이란 이름의 공원으로 꾸몄다.
포항시가 조사한 결과 불의 정원 지하에는 메탄으로 이뤄진 천연가스가 매장됐지만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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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포항 남구 대잠동 철길숲 ‘불의 정원’의 불꽃이 꺼진 뒤 나흘째 다시 붙지 않고 있다.
이 불꽃의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2017년 3월 남구 대잠동 철길숲 공원 조성지에서 지하수 개발을 위해 지하 200m까지 관정을 파던 중 땅속에서 천연가스가 나와 굴착기에 불이 붙는 일이 있었다.
이 불은 금방 꺼질 것이란 초기 예측과 달리 계속 타올랐고, 포항시는 이곳 주변에 방화유리를 설치해 ‘불의 정원’이란 이름의 공원으로 꾸몄다.
불의 정원은 2019년 5월 준공한 포항 철길숲에서 누구나 한 번쯤 다녀가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포항시가 조사한 결과 불의 정원 지하에는 메탄으로 이뤄진 천연가스가 매장됐지만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는 “가스가 고갈돼 불이 꺼진 것으로 보고 있는데 앞으로 어떻게 할지는 결정하지 않았고 논의 중인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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