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재 “가장 기억에 남는 건 ‘급식대가’ 음식…또 먹고 싶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happy@mk.co.kr) 2024. 10. 1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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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흑백요리사'로 화제의 중심에 선 안성재 셰프의 패션 화보가 공개됐다.

안성재 셰프는 최근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흑백요리사'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요리를 묻자 "가장 기억에 남는 건 '급식대가'의 음식이다. 솔직히 처음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음식을 먹기 시작하니 멈출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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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로 화제의 중심에 선 안성재 셰프의 패션 화보가 공개됐다. 사진 ㅣ하퍼스 바자 11월호
넷플릭스 ‘흑백요리사’로 화제의 중심에 선 안성재 셰프의 패션 화보가 공개됐다. 냉철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은 카메라 앞에서도 여전했다.

안성재 셰프는 최근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흑백요리사’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요리를 묻자 “가장 기억에 남는 건 ‘급식대가’의 음식이다. 솔직히 처음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음식을 먹기 시작하니 멈출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마치 아이가 학교에서 배고플 때 급식을 막 퍼먹는 것처럼. 아무 생각도 없이 맛있다는 생각만 하며 계속 먹었다. 정신을 차려보니 반쯤 비웠더라(웃음)”며 “아직 심사해야 할 참가자가 몇십 명 더 남은 상황이라 이러다가 안 되겠다 싶어서 멈추고 보류를 드렸다. 내 마음 속에서는 이미 합격인데, 한 번 더 생각해보자 했다”고 심사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보류를 드린 상태에서 만약 백종원 대표님이 별로라고 심사했더라도, ‘아니에요, 그냥 합격 드립시다’라고 말했을 것 같다. 아직도 그 음식이 또 먹고 싶다”고 했다.

냉철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은 카메라 앞에서도 여전했다. 사진 ㅣ하퍼스 바자
‘흑백 요리사’ 출연을 결심한 데는 “딱 두 가지 조건이 있었다. 첫 번째는 재미를 위해 셰프가 가식적이거나 과장된 모습으로만 비춰져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고 했다.
급식대가의 음식을 가장 인상 깊었던 요리로 꼽았다. 사진ㅣ하퍼스 바자
그는 “나는 매일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셰프로서 내 직업에 대단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 TV에서 비춰지는 셰프의 모습은 진정성 있게 보여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했고, 그건 절대 안 된다고 했다”며 “두 번째는 이 방송이 무조건 외식업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점이었다. 얼마 후 제작진이 다시 연락이 와 원하는 걸 모두 반영하겠다고 하더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안성재 화보 및 인터뷰는 하퍼스 바자 11월호와 웹사이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무엇보다 “한국의 외식 문화가 뒤처져 있다고 하지만 우리는 넷플릭스 프로그램 하나만으로도 이렇게 외식업이 살아나는 나라다. 사람들이 지갑을 열고 외식을 경험하는 건 노력한다면 충분히 성장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한국 외식 산업을 더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수입·수출과 관련된 법을 더 검토하고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안성재의 화보 및 인터뷰는 하퍼스 바자 11월호와 웹사이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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