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경남 곳곳서 풍성하게 즐기자
제102회 어린이날을 앞둔 2일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진주시어린이집연합회가 주관하고 진주시가 후원한 ‘세발자전거와 함께하는 어린이날 축제’가 열렸다. 행사에는 어린이집 교사와 원생 등 30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차석호 진주시 부시장과 최신용 시의회 부의장, 도의원과 시의원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내빈들은 어린이들에게 카네이션을 받은 화답으로 캐릭터 풍선을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이어 식전 행사로 연령별 세발자전거 예선경기와 마술사 류동호의 ‘마술공연’이 펼쳐졌으며, 본 행사에서는 5세반 세발자전거 달리기와 6~7세반 두발자전거 달리기 경기가 열렸다.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경남 곳곳에서 어린이를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경남도는 어린이날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 경남도민의 집 앞 잔디밭 소공원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노는 게 제일 좋아’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공연, 사진 촬영 구역, 프리마켓 구역으로 구성된다.
진주시도 다양한 기념 행사를 마련했다. 우선 5일 오전 10시 진주종합경기장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2024년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공군 의장과 합창 공연을 비롯해 식후 부대 행사인 마술쇼, 로봇물고기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 일원에서는 5일부터 6일까지 ‘월아산 어린이날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어린이 대상 코미디 콘서트와 전자 바이올린 연주, 로봇 마술 공연 등 야외 공연과 함께 압화 자화상 만들기 등 특별 체험 10종을 마련했다.
진주 진양호공원 꿈키움동산 앞 다이나믹광장에서는 어린이날 체험행사 ‘진양호공원으로 놀러가자!’가 열린다. 5일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음악 줄넘기, 마술 인형극, 풍선·비눗방울 쇼 등 공연과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고성군은 오는 4일 오전 10시부터 스포츠타운 3·4구장에서 ‘제102회 어린이날 행사 및 제21회 소가야어린이 잔치 한마당’을 연다. 합창·춤·태권도·마술·저글링 등 축하 공연과 체험 놀이, 먹거리 공간 등으로 꾸며진다.
창원문화재단은 어린이 축제 ‘우리들 세상’을 5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3·15아트센터 분수대 광장 일원과 제2~3전시실에서 개최한다. 다양한 공연과 전시, 공방 연계 체험, 키즈 플리마켓을 준비했다.
밀양시 시설관리공단과 부산지방기상청은 5일 국립밀양기상과학관·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광장에서 ‘제4회 어린이날 페스티별’을 공동 개최한다. 낮에는 활쏘기 등 11개 체험 행사와 종이비행기 대회가, 밤에는 망원경 이용한 천체 관측 등이 펼쳐진다.
국공립 박물관들도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국립진주박물관은 5일 오전 10시부터 박물관 일대에서 어린이날 문화행사 ‘박물관과 함께하는 어린이날’을 개최한다. 마술 공연, 놀이 체험, 특별 체험, 나눔·사진 구역 등 4가지 주제 12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국립저작권박물관은 4일 ‘어린이 탐정, 박물관 보물을 찾아라’ 행사를 개최한다. 저작물을 가치 있는 ‘보물’로 보고 탐정이 된 어린이들이 박물관에 숨겨진 보물을 찾고, 또 직접 만들어보는 놀이식 체험이다.
국립김해박물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어린이 마술·버블쇼, 가방 색칠 체험, 유물 퀴즈 풀고 박물관 굿즈 뽑기, 즉석 사진관, 종이모자 나눔 등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양산시립박물관도 ‘어린이날 한마당 잔치’에 나선다. 방문객들은 페이스 페인팅, 클레이아트 만들기, 꿀벌 바람개비 만들기, 인형극 관람, 전통놀이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부산경남권 고속도로 휴게소는 5월 연휴기간 어린이 방문객에게는 선물세트 등을, 어르신에게는 카네이션과 떡 드림 행사에 나선다. 무료 가훈 써주기, 타투 스티커, 카네이션 만들기 등 행사도 준비했다.
한편 각 행사는 우천 시 장소 등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미리 확인해야 한다.
취재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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