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주당 75만 원”…MBK·영풍, 고려아연 공개매수가 높였다

노기섭 기자 2024. 9. 26. 08: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MBK파트너스와 영풍이 고려아연의 공개매수 가격을 75만 원으로 높였다.

MBK의 특수목적법인(SPC) 한국기업투자홀딩스와 영풍은 26일 '고려아연 주식회사 보통주 공개매수 공고(정정)'를 내고 공개매수가를 기존 66만 원에서 75만 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전날 고려아연과 영풍정밀의 종가는 각각 70만4000원, 2만2750원이었는데, 공개매수 가격이 상향 조정되면서 이날 두 기업의 주가도 공개매수가 수준으로 급등할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려아연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이제중(앞줄 가운데) 부회장과 핵심 기술인력 20명이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고려아연 사무실에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를 반대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백동현 기자

MBK파트너스와 영풍이 고려아연의 공개매수 가격을 75만 원으로 높였다.

MBK의 특수목적법인(SPC) 한국기업투자홀딩스와 영풍은 26일 ‘고려아연 주식회사 보통주 공개매수 공고(정정)’를 내고 공개매수가를 기존 66만 원에서 75만 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주요 관계사인 영풍정밀에 대한 공개매수가도 2만 원에서 2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날 고려아연과 영풍정밀의 종가는 각각 70만4000원, 2만2750원이었는데, 공개매수 가격이 상향 조정되면서 이날 두 기업의 주가도 공개매수가 수준으로 급등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국기업투자홀딩스는 영풍으로부터 3000억 원을 대여했다. 이에 대해 영풍 측은 "대여 상대의 공개매수 결제자금 조달 및 기타 투자활동을 위한 자금 대여"라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MBK·영풍이 공개매수 가격을 올리기 위해 자금을 추가로 확보한 것으로 보고 있다.

노기섭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