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한 중 일' 3파전서 역전 우승 일궈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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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이 LPGA투어의 아시안 스윙 첫 경기인 뷰익 LPGA 상하이(총상금 210만 달러)에서 선두를 내주고 3위로 물러났다.
김세영은 12일 중국 상하이의 치중 가든 골프클럽(파72·6672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으나 중간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단독 3위로 순위가 두 계단 하락했다.
재미 교포인 노예림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단독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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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김세영이 LPGA투어의 아시안 스윙 첫 경기인 뷰익 LPGA 상하이(총상금 210만 달러)에서 선두를 내주고 3위로 물러났다.
김세영은 12일 중국 상하이의 치중 가든 골프클럽(파72·6672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으나 중간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단독 3위로 순위가 두 계단 하락했다.
김세영은 사흘 연속 언더파 행진을 이어갔으나 다른 두 선수가 뛰어난 활약을 펼쳐 선두를 내줬다. 사이고 마오(일본)는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잡아 7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 합계 18언더파 198타를 적어낸 마오는 2위인 인뤄닝(중국)을 1타 차로 앞섰다. 임진희와 신인왕 경쟁을 하고 있는 마오는 루키 시즌인 올해 톱10에 6번 들었으나 우승은 없다.
홈코스의 인뤄닝은 무빙데이인 이날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잡아 데일리 베스트인 9언더파 63타를 때려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이에 따라 최종라운드 챔피언조는 한중일 스타들의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투어 통산 3승을 기록중인 인뤄닝은 "내일은 추격자 입장에서 경기를 펼치는데 나만의 목표가 달성된다면 우승을 한 해도 만족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세영은 지난 2020년 11월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4년 만에 투어 통산 13승에 도전하게 된다. 선두 마오와의 타수 차가 크지 않아 역전 우승 가능성은 열려 있다. 김세영은 대회 첫날 10언더파 62타를 쳐 코스레코드를 작성하는 등 샷 감각이 좋아 몰아치기가 기대된다.
재미 교포인 노예림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단독 4위에 올랐다. 다음 주 한국에서 열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설 이민지(호주)는 이날 1타를 줄여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지노 티티쿤(태국) 등과 함께 공동 5위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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