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감독, 황인범 국적 착각 논란… "세 명의 일본인" 발언

조제 무리뉴 감독이 한국 축구 국가대표 황인범(29, 페예노르트)의 국적을 착각하는 실수를 범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페네르바체는 13일(한국시간)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에서 페예노르트를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무리뉴 감독은 페예노르트의 스카우트 시스템을 칭찬하며 "오늘 경기장에 있었던 세 명의 일본인 선수들은 모두 뛰어났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 출전한 일본인 선수는 와타나베 츠요시와 우에다 아야세 두 명뿐이었으며, 나머지 한 명은 바로 한국인 선수 황인범이었습니다.

황인범은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습니다. 비록 무리뉴 감독의 발언이 칭찬의 의도였지만, 한국과 일본의 관계를 고려할 때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토트넘 홋스퍼 시절 손흥민(33)의 옛 은사로 알려진 무리뉴 감독의 이번 실수는 팬들 사이에서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