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시 데이터, 현지 유심보다 이것 선호해

요즘 해외여행 갈 때 유심보다 많이 쓰는 것

해외 여행 시에도 스마트폰은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이 되었다. 특히 가이드에게 모든 것을 맡기는 패키지 여행 시에는 스마트폰이 단순히 여행 사진을 찍고 급한 연락을 받는 정도의 용도로만 필요하지만, 자유 여행의 경우 여행자가 직접 목적지를 찾아 이동하고 식당이나 숙소 예약을 확인하는 등 여러 이유로 스마트폰의 사용이 꼭 필요하다.

해외에서 스마트폰 데이터를 사용하는 방법은 초창기의 경우 통신사 로밍 이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거의 없었지만, 요즘은 훨씬 다양한 방법으로 데이터나 음성통화를 할 수 있게 되어서 여행자들이 각자 원하는 방법을 선택하고 있다.

그렇다면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해외 여행 시 데이터 사용을 어떤 방식으로 하고 있을까? 앱스토리 회원을 대상으로 지난 4월 22일부터 5월 5일까지 2주간 진행한 해외 여행 시 데이터 사용 방법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 통신사 로밍을 사용한다는 응답이 전체의 절반을 넘는 51%로 나타났다. 통신사 로밍은 별도의 준비물 없이 국내에서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가져가서 기존 번호로 그대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번거로움이 없다는 점에서 가장 많이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통신사 로밍 다음으로 선호도가 높은 방법은 포켓 와이파이 대여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16%가 포켓 와이파이 대여를 선택했는데, 이 방식은 포켓 와이파이 기기를 내내 휴대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추가되는 대신 비교적 빠른 속도로 대용량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한 대의 포켓 와이파이로 여러 명이 동시에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가족 단위 여행 시 상당히 유용하다는 점도 선호도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출처: 에넥스텔레콤)

현지 유심을 구입해 사용한다고 응답한 경우도 14%에 달했으며, 현지 e심을 구입해 사용한다는 응답자 7%를 더하면 현지 통신사 상품을 이용한다는 응답자는 21%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유심이나 현지 e심의 경우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유심을 교체하거나 e심 등록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번거로움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