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토요타 RAV4와 함께 가까운 양평으로의 여행

조회수 2022. 11. 20. 21:53 수정
음성재생 설정

이동통신망에서 음성 재생시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부드러운 가을의 일상을 담은 시간 속 여행...TOYOTA RAV4 HEV in YANGPYUNG








[사진/더아이오토] 토요타의 하이브리드에 대한 열정은 끝이 없으며, 그 동안 해치백과 세단을 중심으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접목해 오던 토요타가 SUV 모델인 RAV4에도 범위를 넓혔다. 시스템의 추가를 통해 멀티 플레이어 능력을 갖추게 된 RAV4는 도심형 SUV로 자리잡아 왔고, 다시 아웃도어를 위한 이미지로 업그레이드됐다. 가을 하늘이 높게 오른 길을 토요타 RAV4와 함께 가까운 양평으로 여행을 떠났고, 시승차의 진가를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됐다.

RAV4가 또 한번의 변화를 시도했다. 몇 번의 변화를 시도한 RAV4지만 이번 세대는 좀 다르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강인하고 심플하게 다듬어 졌다. 그 동안 토요타에서 멀티 플레이어 능력을 갖춘 모델을 제시하라고 하면 당연히 RAV4를 들여왔고, 오너들 사이에서도 RAV4는 토요타 브랜드 속 또 다른 능력자로 자리잡아 왔다. 가솔린 모델은 물론 하이브리드 시스템까지 구축하면서 시장에서 새로운 영역을 만들고 있는 RAV가 국내에 모습을 보인지도 오랜 시간이 흘렀다.

국내에 출시된 5.5세대 RAV4는 이전 모델들이 보여주었던 곡선의 미가 아닌 직선으로 다듬어져 현대적인 감성을 많이 담았다. 토요타가 추진해 온 TNGA의 적용을 통해 더욱 안정된 차체를 만든 것도 변화의 중요한 부분으로 디지털로 많은 부분이 바뀌었다. 그동안 누적 1,200만대가 판매됐고, 국내에서도 1만6,000대 정도 시판되면서 최고의 하이브리드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이런 토요타 RAV4와 함께 여행을 떠나 보았다.

STYLE & DRIVING / 세련미를 갖춘 차체 라인, 그 보다 강인함을 느끼다

전체적인 스타일은 크로스 옥타곤을 모티브로 곡선의 미를 떠나 직선의 미학을 추구해 터프함이나 강력함 속에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차체 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mm가 각각 4,600X1,855X1,685, 휠베이스 2,690mm로 크로스오버 타입 SUV를 추구하면서 숏오버, 롱 휠베이스를 통해 비교적 여유있는 공간을 만들어내고 있다.

프런트는 강렬한 캐릭터 라인과 연결되는 옥타곤 형상, 위아래 2단의 사다리꼴 그릴, 날카로운 눈매의 헤드램프 등을 갖추었고, 길고 얇은 헤드램프, LED 주간 주행등은 전면부의 날렵한 인상을 더한다. 여기에 Bi-LED 헤드램프로 디자인을 한층 날카롭게 변경해 더욱 강렬한 외관 디자인을 완성했으며, 전 트림에 LED 안개등 및 실내에도 조명을 새롭게 적용해 시인성을 개선했다.

사이드는 후면의 팔각형 모티브의 실루엣이 측면으로 이어지며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했고, 18인치 휠이 적용돼 스포티함을 살렸다. 리어는 사다리꼴 형상이 후면 중심부에서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거쳐 범퍼와 타이어로 연결되어 강인하고 대담한 후면을 연출한다. 여기에 후면 하단부 스키드와 듀얼 머플러는 단호하고 안정감 있는 외관을 나타낸다.

실내공간은 낮게 배치된 인스트루먼트 패널로 전방 시야의 개방감을 확보했고, 아웃 사이드 미러 위치를 도어 패널 쪽으로 위치시켜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또한, 프런트 와이퍼 블레이드의 정지 위치를 낮게 세팅해 운전자 시야를 확보하면서 깔끔한 외관을 연출한다. 휠 좌우에 스위치를 배치하여 편의성을 높이고 새틴 코팅을 가미해 고급감을 강조했으며, 한글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MID)가 지원되어 더욱 직관적으로 차량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뒷좌석 시트에는 6:4 폴딩시트와 리클라이닝 기능이 적용되어 시트 각도를 조절할 수 있어 편안한 탑승감을 선사한다.

파워트레인은 2.5리터 직렬4기통 가솔린 엔진(D-4S)과 e-CVT 변속시스템을 적용해 E-four 사륜구동의 결합을 통해 최고출력 178마력, 총 출력은 222마력이며, 최대토크는 22.5kgm을 보여준다. 또한, 공인표준연비 복합(km/ℓ)은 15.2km이며, 도심 15.8km, 고속도로 14.6km로 경제적인 연비를 보여준다.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하이브리드 모델의 특징인 조용함이 가장 먼저 다가오고, 계기판에 적용된 표시만이 차량이 출발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음을 알려 준다.

첫 움직임은 기대이상으로 튀어 나갈듯한 응답력 만큼은 역시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완벽하다. 전용도로에 들어서서 가속 페달을 밟으니 빠른 응답력과 함께 스포티한 사운드가 들려오면서 힘있는 SUV의 성격을 그대로 보여준다. 고속 드라이빙 중 감속을 하니 곧바로 에너지 회생시스템이 작동을 하며 배터리를 충전하기 시작했고, EV 모드 주행으로 돌아선다. 가속과 감속을 연속해서 진행해도 모드의 변화는 연속으로 이어졌고, 다시 가속 페달을 밟으면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시승차의 성격을 보여준다.

여기에 시승차에 적용된 첨단 전자식 4륜구동 시스템 E-four의 능력도 이런 가속성에 연속해 기여를 해 왔고, 연비는 제원상 제시된 부분을 유지해 주면서 잘 다듬어진 성격의 모델임을 알려 온다. 차별화된 드라이빙 능력과 소소하지만 핸즈프리 파워 백도어, 트렁크 옷걸이 등 편안함을 위한 시스템들이 제공되는 것도 RAV4만의 특징이다.

TRAVEL / 양평 속 양떼목장과 하늘을 보러 떠나다

솔직히 다양한 성능을 갖춘 모델인 RAV4로 단순히 시승만을 진행한다는 것은 요즘 같은 맑은 날에는 조금 잘못된 생각이었다. 시승에 필요한 컷들을 찍은 후 차를 몰아 고즈넉한 가을을 느낄 수 있는 서울 근교로 나들이를 가보기로 했다. 인터넷을 찾아 가평 양떼목장과 패러글라이딩을 벗 삼아 하늘을 보기 위해 떠나 보기로 하면서 맘이 설레고 있었다. 물론, 대관령에 있는 양떼목장과는 비교해도 작을 만한 공간이었지만 시간을 내면 다녀올 수 있는 것이 매력이었다.

서울에서 서울양양고속도로를 타고 설악 IC를 통과해 37번 국도를 1시간 30분정도 달리다 보면 가평 양떼목장이 눈에 들어온다. 고속도로와 국도를 갈아타는 구간이었지만 시승차는 부드러움을 기본으로 탄력이 필요한 공간은 파워를 내세우면서 힘찬 주행을 해 주었다. 이전의 모델들이 조금은 아쉬운 면이 있었지만 이번에 만난 모델이 경우 여유와 편안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해왔다.

차량이 주차장에 들어서는 것도 부담이 없을 정도였고, 평일이기에 공간이 많이 남아서 주차하기도 편리했다. 차문을 열고 내리니 공기부터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다시 목장으로 들어가는 출입문에서 입장료를 내고 안으로 들어서니 가을의 하늘이 반겨오면서 차를 타고 잘 나왔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입장할 때 받은 건초교환권을 건초로 바꾸고 양떼들에 먹이를 주니 자연과 함께 있음을 보여주는 듯했다.

정상으로 올라서면 클라우드 힐 카페가 시원한 음료와 베이커리(빵)가 조금은 출출함을 가시게 만들어 주었고, 6만평의 초원에 끝이 보이지 않는 산과 대자연에서 알파카, 양들과 함께 교감할 수 있도록 해 주었다. 특히, 여유있는 시간을 찾아온 사람들과 공존하는 깔끔하고 아름다운 카페가 마음을 풍족하게 만드는 시간이었다.

유명산의 시원한 도로를 타고 서울로 들어오는 길에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 곳에 들러 하늘의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었다. 바람을 타고 내려오는 패러글라이딩과 그 사이로 비춰지는 태양의 빛이 어우러지면서 한참동안을 하늘을 바라보아야 했다. 하지만 그것도 또 하나의 힐링으로 다가왔고, 시승차의 문과 선루프를 열어 놓고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멍하니 하늘만 바라보게 만들었다.

하늘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타고 내려오는 사람들이 저마다 밝은 표정을 하고 있었고, 그들을 기다리는 가족들도 하늘을 바라보면서 즐거운 표정을 보여준다. 가을이 가져다 준 행복한 시간이 붉게 노을을 만들어 놓으면서 토요타 RAV4 HEV와 도심을 빠져나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즈넉한 시간 속에서 편안함을 만들어낸 시승차가 오랜시간을 함께 해도 좋겠다는 느낌이 든다.

[제원표]
토요타 RAV4 하이브리드 AWD
전장×전폭×전고(mm)  4,600×1,855×1,685
휠베이스(mm)  2,690
형식/배기량(cc)  직렬4기통 가솔린/2,487
최고출력(ps/rpm) 178/5,700(총 시스템 출력/222)
최대토크(kg·m/rpm)  22.5/3,600~5,200
복합연비(km/ℓ)  복합/15.2(도심/15.8, 고속/14.6)
형식/변속기  가변식 4륜(E-four)/e-CVT
서스펜션 전/후  맥퍼슨 스트럿/더블 위시본
브레이크 전/후  V 디스크
타이어 전/후  225/60R18
가격(부가세포함, 만원)  4,740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