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판매 1위였는데 끝난다” BMW가 돌연 생산 접는 ‘인기 세단’, 단종 이유는?

BMW i4 / 사진=BMW

BMW의 순수 전기 세단 i4가 글로벌 시장의 높은 인기에도 불구하고 조기 단종 절차에 들어간다.

미국 전기차 판매 1위를 기록하고 독일에서 4시리즈 판매량의 약 50%를 점유하고 있으나, 브랜드 전동화 로드맵 재편에 따라 2026년 말에서 2027년 초 사이 생산이 종료된다.

이는 기존 내연기관 공용 아키텍처를 정리하고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완전히 전환하기 위한 결정이다.

현행 모델이 증명한 효율성과 주행 성능의 지표

BMW i4 / 사진=BMW
BMW i4 실내 / 사진=BMW

현행 i4는 250kW(340ps)의 최고 출력과 430N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며, 84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432km를 주행한다.

복합 전비는 4.7km/kWh이며 도심 4.8km/kWh, 고속도로 4.5km/kWh의 효율을 보여준다.

이러한 수치는 고성능 주행과 에너지 효율의 균형을 증명하며 실제 운전자에게 낮은 유지비와 긴 주행 거리라는 실질적 이득을 제공한다.

4시리즈 기반 차체 크기와 공간 활용의 특징

BMW i4 / 사진=BMW

차체 크기는 전장 4,785mm, 전폭 1,850mm, 전고 1,450mm이며 휠베이스는 2,855mm다. 넉넉한 휠베이스는 배터리 공간 확보와 고속 주행 안정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후륜구동(RR) 방식은 BMW 특유의 조향감을 전기차에서도 구현했으며, 4시리즈의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공기역학 효율을 극대화한 설계를 통해 기술적 완성도를 높였다.

노이에 클라쎄 플랫폼 도입과 i3로 이어지는 전동화 로드맵

BMW 신형 i3 / 사진=BMW
BMW 신형 i3 / 사진=BMW

i4의 빈자리는 노이에 클라쎄(Neue Klasse) 전용 플랫폼 기반의 신형 i3가 승계한다.

2030년 이전 출시를 목표로 하는 신형 i3는 M50과 40 모델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전용 플랫폼 도입은 배터리 효율과 공간 활용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전략이며, 이를 통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의 기술적 주도권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