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초유의 'ABS 혼선 논란' 두 번은 없다, 新 매뉴얼 마련한 KBO

박연준 기자 2024. 4. 2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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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유의 'ABS 혼선' 논란이 더 이상 벌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KBO는 "최근 문제된 심판의 판정음 수신 실패 사례 관련, ABS 운영 개선을 위해 주심 혹은 3루심이 스트라이크/볼 판정 수신에 혼선이 발생했을 경우 ABS 현장 요원이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강화했다"며 "또한 양팀 덕아웃에서도 주심, 3루심과 동일하게 판정음을 전달받을 수 있도록 각 구장에 음성 수신기 장비를 배치 완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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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초유의 'ABS 혼선' 논란이 더 이상 벌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KBO가 수신기 전달과 함께 새로운 매뉴얼 역시 마련했다.

KBO는 23일 ABS 수신 실패에 대한 대비책으로 양팀 덕아웃과 주심, 3루심이 동일하게 전달 받을 수 있는 음성 수신기 장비를 각 구장에 추가 배치했다.

KBO는 "최근 문제된 심판의 판정음 수신 실패 사례 관련, ABS 운영 개선을 위해 주심 혹은 3루심이 스트라이크/볼 판정 수신에 혼선이 발생했을 경우 ABS 현장 요원이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강화했다"며 "또한 양팀 덕아웃에서도 주심, 3루심과 동일하게 판정음을 전달받을 수 있도록 각 구장에 음성 수신기 장비를 배치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각적으로 ABS 판정을 덕아웃과 선수단, 관중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장비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ABS 운영에 대한 검토와 의견을 수렴하며 개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ABS 판정음 수신기는 기록원을 비롯해 덕아웃 내 자리한 팀원 중 누구나 착용이 가능하다. 이에따라 수신기 판정음과 심판의 판정이 다를 경우, 다음 투구 이전에 심판에게 확인 요청이 가능하며 이닝이 종료 되는 카운트에 대해서도 20초 이내에 확인 요청이 가능해졌다. 

KBO는 "팀 확인 요청 여부와 별개로 ABS 현장 요원은 수신기 판정음과 달리 볼/스트라이크 판정이 오적용한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개입해 즉시 정정 필요 상황임을 심판진에 전달한다"며 두 번의 ABS 혼선이 없을 것임을 강조했다.

이어 "향후 장마철 급격한 날씨 변화, 이물질 난입 등의 예상되는 트래킹 추적 방해 요소들에 대비하여, 운영사와 함께 곤충 방제 등 추적 실패 사례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추가 대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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