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무당층선 김문수에만 승리…유승민에 10%p차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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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보수 잠룡들과 가상 양자 대결에서 모두 압도적으로 앞섰지만 무당층에서는 표심이 엇갈렸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홍준표 대구시장과 각각 양자 대결을 할 경우에는 무당층 표심은 오차범위 내 접점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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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한동훈·홍준표 등과는 오차범위 내로 져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보수 잠룡들과 가상 양자 대결에서 모두 압도적으로 앞섰지만 무당층에서는 표심이 엇갈렸다.
오세훈 서울시장,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과 각각 비교해서는 오히려 뒤지는 결과가 나왔다.
8일 한국갤럽이 뉴스1 의뢰로 지난 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무당층을 한정해서 볼 경우 이 대표가 가상 양자 대결에서 앞서는 경우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과 붙었을 때가 유일했다.
지지 정당을 '없음·모름·응답거절'로 택한 응답자 중 35%가 이 대표를 고른 반면 김 장관은 27%에 그쳤다.
다만 오 시장과 가상 양자 대결을 할 경우 무당층 표심은 이 대표가 27%로 오 시장(36%)에 비해 9%포인트(p) 뒤지는 결과가 나왔다.
유 전 의원과 대결에서는 이 대표는 25%, 유 전 의원은 35%로 격차가 10%포인트(p)로 더 벌어졌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홍준표 대구시장과 각각 양자 대결을 할 경우에는 무당층 표심은 오차범위 내 접점 양상을 보였다.
이 대표는 안 의원과는 28% 대 33%로 뒤졌고, 한 전 대표와는 30% 대 32%, 홍 시장과는 28% 대 34%로 각각 집계됐다.
양자 대결에서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고 답한 응답은 34~36%로 나와 향후 무당층 표심이 어디로 가는지가 조기 대선에서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5.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이번 조사에서 '무당층'은 "다음 중 어느 정당을 지지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없다' 또는 '모름/응답거절'한 경우를 표집한 것으로 총 사례수는 182개다. 응답사례수가 적은 경우 전체 응답 값의 표본오차보다 크며 해석시 유의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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