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상민이 자신의 가족을 숨겨왔던 비하인드 스토리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2010년 공식 결혼식을 올리기 전, 박상민은 무려 6년 동안 아내와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며 두 딸을 키워왔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당시 그의 곁에는 늘 ‘조카’라고 소개된 딸들이 있었지만, 그 아이들이 바로 박상민의 친딸들이었던 것입니다.

박상민의 측근에 따르면, 그는 결혼식 없이 아내와 딸들을 지켜야 했던 현실에 항상 미안한 마음을 품어왔다고 합니다. 결혼식을 미루게 된 이유에 대해 그는 “국내외 활동과 공연으로 인해 시간을 내지 못해 가족에게 미안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결혼을 결심한 후, 박상민은 한 가지 중대한 결정을 했습니다. 평생의 트레이드마크였던 선글라스와 콧수염을 포기한 것인데, 이는 아내의 가족에게 신뢰와 성의를 보여주기 위한 결정이었습니다. 평소 주민등록증 사진조차 선글라스를 낀 채 찍을 만큼 애착이 강했던 그였지만, 처가를 방문할 때만큼은 깔끔하게 면도하고 맨눈으로 인사를 드렸습니다.
그는 과거 자녀가 있다는 소문에 대해 “큰 형의 조카다”라고 해명한 적도 있었는데, 이는 곧 조카로 둔갑된 두 딸을 숨기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박상민은 “핑계 같지만 당시 여러 안 좋은 일들이 겹쳐, 아내와 두 딸의 존재를 숨겨야 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실제로 박상민은 아버지와 장인어른의 암 투병으로 마음이 무거웠으며, ‘가짜 박상민 사건’과 부동산 사기 사건으로 시련이 계속되던 시기였다고 합니다.

딸들에게 못 해준 일들에 대해서는 늘 미안함을 전했습니다. “두 딸 모두 돌잔치를 못 해줬고, ‘아빠의 날’ 행사에도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딸들이 울면 저도 눈물이 났다”며 애틋한 마음을 고백했습니다.
이후 박상민은 가족의 존재를 공개했고, 딸과 함께 방송에도 출연하며 애틋한 부녀 관계를 보여주었습니다. 그의 딸은 가수의 꿈을 키워 박상민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장을 내기도 했습니다. 2015년에는 KBS 불후의 명곡에서 박상민과 함께 무대에 올라 ‘아빠의 청춘’을 불러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세상에 가족을 공개한 뒤로는 더욱 끈끈해진 가족애를 보여주고 있는 박상민. 그가 겪었던 파란만장한 이야기와 헌신적인 아버지로서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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