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메이저 퀸은 누구? 이예원·윤이나·김민별...강력한 우승 후보들 출격

강소영 기자 2024. 10. 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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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즌 KLPGA 투어의 스물여섯 번째 대회이자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제24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이 오는 3일부터 나흘간 경기 여주에 위치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763야드)에서 개막한다.

지난해 본 대회에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 이예원(21·KB금융그룹)이 타이틀 방어를 위해 다시 한번 필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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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LPGA 제공

[STN뉴스] 강소영 기자 = 2024시즌 KLPGA 투어의 스물여섯 번째 대회이자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제24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이 오는 3일부터 나흘간 경기 여주에 위치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763야드)에서 개막한다.

지난해 본 대회에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 이예원(21·KB금융그룹)이 타이틀 방어를 위해 다시 한번 필드에 나선다. 이예원은 "작년에 우승했던 좋은 기억을 살려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싶다"며 각오를 밝히며 "페어웨이를 지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예원의 타이틀 방어를 저지하려는 선수들도 만만치 않다. 지난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마다솜(25·삼천리)은 2주 연속 우승을 목표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마다솜은 "스윙 크기와 템포에 집중한 덕에 드라이버 샷의 정확도가 향상됐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올 시즌 메이저 대회 우승자들도 대거 출전한다. 이정민(32·한화큐셀), 노승희(23·요진건설산업), 박지영(28·한국토지신탁), 그리고 루키 유현조(19·삼천리)까지, 각기 다른 대회에서 메이저 퀸에 오른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노리고 있다. 특히 유현조는 "올해 목표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하이트진로의 후원을 받는 윤이나(21·하이트진로)와 김민별(20·하이트진로)도 우승 도전에 나선다. 윤이나는 "처음으로 메인 스폰서 대회에 출전하게 되어 설레고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러프가 길고 페어웨이가 좁은 것으로 유명한 이번 코스에서는 공격적인 플레이 보다는 안전하게 풀어가려 한다"고 덧붙였다. 김민별 역시 "소속 선수로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목표"라며 코스 매니지먼트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역대 챔피언 김수지(27·동부건설)와 박민지(26·NH투자증권)도 타이틀 탈환을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김수지는 본 대회 6회 출전 중 1회 우승과 3회의 톱5 기록을 가지고 있다. 박민지 또한 우승 1회와 2위 1회를 기록한 바 있어 기대를 모은다.

상금과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순위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올 시즌 3승을 기록하며 상금 2위를 차지한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도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상금이 큰 만큼 주요 타이틀 경쟁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황유민(21·롯데), 배소현(32·프롬바이오), 전예성(23·삼천리), 이제영(23·MG새마을금고), 이가영(25·NH투자증권), 방신실(20·KB금융그룹) 등 상금랭킹 및 각종 포인트 상위권에 있는 선수들도 2024시즌 마지막 메이저 퀸 자리를 놓고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편 지난주 박현경과 윤이나가 시즌 누적 상금 10억 원을 돌파하면서 KLPGA 역사상 최초로 '단일 시즌 누적 상금 10억 원'을 넘은 선수가 세 명이 탄생해 골프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대회를 통해 또 다른 선수가 10억을 돌파하며 KLPGA투어의 새로운 역사가 쓰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STN뉴스=강소영 기자

ks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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