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애는 56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여전히 우아하고 탄탄한 건강미를 자랑합니다. 많은 중년 여성들이 갱년기를 겪으며 급격한 노화와 체력 저하, 우울감에 시달리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그녀가 갱년기라는 거대한 파도를 넘어서 변함없는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은 비싼 시술이나 혹독한 관리가 아닙니다. 그 비밀은 매일 아침 눈을 뜨자마자 이불 속에서 실천하는 아주 사소한 3분 습관에 있습니다.

잠든 몸을 안전하게 깨우는 1분 전신 기지개

갱년기가 되면 여성의 몸은 아침에 가장 취약한 상태가 됩니다. 밤새 떨어진 체온으로 인해 관절과 근육은 뻣뻣하게 굳어 있고 혈액순환은 느려져 있습니다. 이때 갑자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면 굳어있던 허리나 무릎 관절에 무리가 가고 심할 경우 기립성 저혈압으로 인한 어지럼증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김희애처럼 활기찬 하루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잠든 몸을 부드럽게 깨우는 예열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이불을 덮은 채로 누워서 두 팔을 머리 위로 쭉 뻗어 깍지를 낍니다. 동시에 발끝은 발레리나처럼 아래로 최대한 뻗어 몸을 위아래로 길게 늘여줍니다. 코로 숨을 깊게 들이마시면서 몸을 최대한 늘렸다가 입으로 숨을 후 하고 내뱉으면서 온몸의 힘을 한 번에 툭 하고 풀어줍니다. 이 과정을 3회 반복하면 밤새 눌려있던 척추가 펴지고 전신의 혈액순환이 즉시 시작됩니다.
하체 부기와 혈액순환을 잡는 1분 발목 펌프

갱년기 여성들은 혈액순환 저하로 아침에 손발이 차거나 붓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누워서 하는 발목 펌프 운동입니다. 누운 상태 그대로 발목을 몸 쪽으로 당겼다가 다시 앞으로 쭉 펴는 동작을 1분간 반복합니다.
종아리 근육은 제2의 심장이라 불릴 만큼 혈액순환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간단한 발목 운동은 종아리 근육을 수축하고 이완시켜 하체에 정체된 혈액을 심장으로 힘차게 펌프질해 올립니다. 단 1분만 투자해도 아침 부기가 빠지고 다리가 한결 가벼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갱년기 불안감을 다스리는 1분 복식 호흡

갱년기는 신체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불안감이나 우울감 같은 감정의 기복을 동반합니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이유 없는 불안감이 밀려온다면 호흡으로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맞춰야 합니다.
편안하게 누워 양손을 배 위에 올리고 코로 4초간 천천히 숨을 들이마셔 배를 풍선처럼 부풀립니다. 그리고 7초간 숨을 잠시 멈춘 뒤 입으로 8초 동안 아주 천천히 숨을 내뱉습니다. 이 느린 호흡은 긴장된 교감신경을 가라앉히고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 분비를 유도하여 하루를 긍정적으로 시작할 수 있는 에너지를 채워줍니다. 이 작은 3분의 습관이 갱년기를 이겨내는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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