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감세안 일부 철회, 미국 채권수익률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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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감세안을 일부 철회하자 미국의 채권수익률(시장금리)이 급락했다.
영국 정부는 3일(현지시간) 대규모 감세안으로 파운드가 급락하는 등 금융시장이 요동치자 감세안을 일부 철회했다.
이에 따라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미국 채권에 대한 수요가 급락하며 채권수익률이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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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영국이 감세안을 일부 철회하자 미국의 채권수익률(시장금리)이 급락했다.
영국 정부는 3일(현지시간) 대규모 감세안으로 파운드가 급락하는 등 금융시장이 요동치자 감세안을 일부 철회했다.
이에 따라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미국 채권에 대한 수요가 급락하며 채권수익률이 급락했다.
이날 미국 채권의 벤치마크인 10년물 채권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0.18%포인트 하락한 3.621%를 기록했다. 30년물 채권수익률도 0.1% 하락한 3.664%를 기록했다.
연준의 기준금리와 가장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2년물 수익률도 0.13% 하락한 4.072%를 기록했다.
이날 쿼지 콰텡 영국 재무장관은 성명을 내고 논란이 됐던 최고 소득세율 폐지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콰텡 장관은 성명에서 "최고 소득세율 폐지는 영국이 직면한 도전들을 해결하기 위한 우리의 최우선 임무에서 주의를 산만하게 한 것이 분명하다"며 "이에 최고 소득세율 폐지는 강행하지 않겠다는 것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는 전일 개막한 보수당 전당대회에서 마이클 고브 전 법무장관 등 중진들이 속속 감세 정책 반대 의견을 내며 정부를 압박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콰텡 장관은 지난달 23일 15만 파운드 이상 고소득자에 적용되는 최고 세율을 현행 45%에서 내년 4월부터 40%로 내린다는 방침 등 대대적인 감세 정책을 발표, 금융 시장에 충격을 불러일으켰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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