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국방장관 첫 화상회담…"국방협력 증진 위해 수시 소통"

유혜은 기자 2024. 10. 1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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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국방부 장관과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 〈사진=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김용현 국방부 장관과 나카타니 겐 일본 신임 방위상이 화상 회담을 가졌습니다.

국방부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김 장관과 나카타니 방위상은 오늘(10일) 첫 화상 회담을 통해 양국 간 국방교류협력 발전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김 장관은 "한일 양국은 가치와 이익을 공유하는 핵심 파트너이며, 양국 국방교류협력 증진을 위해 수시로 소통하면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했습니다.

나카타니 방위상은 "양국 간 국방교류협력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양국 국방교류협력 발전을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양측은 북한의 핵·미사일이 고도화되고 러·북 군사협력이 심화되는 등 엄중한 시기에 한일·한미일 간 긴밀한 공조와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으며, 내년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이하여 국방교류 협력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국방부는 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나카타니 방위상이 한일 양국 국방 협력은 물론, 한미일 방위 협력도 증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신임 총리도 아세안(ASEAN)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라오스에서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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