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로 뒤덮인 3만 6천 평" 40만 명이 반한 단 3일간의 꽃 축제

구리 코스모스 축제 / 사진=구리문화원

가을바람이 스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분홍빛 물결. 전국 곳곳에 코스모스 명소가 있지만, 매년 수십만 명이 발걸음을 옮기는 곳은 흔치 않다.

지난해에만 무려 40만 명이 다녀간 이곳, 구리 한강 코스모스 축제는 단순한 꽃축제를 넘어 수도권 가을 여행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

축구장 17개 크기, 20년 역사

구리 코스모스 축제 팜플렛 / 사진=구리 코스모스 축제

2025년 구리 코스모스 축제는 10월 3일(금)부터 5일(일)까지 단 3일간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린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공원 내 약 3,790면 규모의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다. (최초 30분 1,000원, 이후 10분당 200원, 1일 최대 10,000원)

축제의 가장 큰 매력은 규모와 역사다. 2001년 시작된 이 축제는 20년 넘게 이어져 오며 수도권 대표 가을축제로 자리 잡았다. 축제장 꽃단지는 121,000㎡(약 3만 6천 평)로, 이는 축구장 17개 크기에 해당한다. 광활하게 펼쳐진 코스모스 군락은 보는 이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서울 올림픽공원 들꽃마루나 하늘공원이 정원처럼 아기자기하다면, 구리 코스모스 축제는 광대한 자연의 해방감과 장엄함으로 차별화된다.

2025년 주목할 포인트

구리 코스모스 축제 즐기는 관광객 / 사진=경기도 공식블로그 이명옥

올해 축제는 단순한 꽃구경을 넘어 다양한 즐길 거리와 공연으로 한층 풍성해졌다.

▶낮: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부스, 지역 특산물 판매장 운영
▶저녁: 개막 축하공연에서 인기 가수 무대 진행
▶NEW! 드론 라이트 쇼: 올해 첫 도입,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하이라이트 이벤트

이처럼 주간과 야간 모두 다른 매력을 선사해, 하루 종일 머물러도 지루할 틈이 없다.

🚌 교통 & 방문 팁

구리한강시민공원 코스모스 / 사진=구리시

축제 기간 가장 큰 고민은 교통 혼잡이다. 이를 위해 구리시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과거에는 ‘태극기 광장 ↔ 경비행장 단지’ 노선이 운행되었으므로, 올해도 유사한 코스가 예상된다.
다만, 정확한 노선과 시간은 매년 변동되므로 방문 직전 구리시청 공식 홈페이지 확인 필수.
자가용 이용 시 공원 내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지만, 주말에는 조기 만차가 예상되므로 대중교통과 셔틀버스를 병행하는 것이 현명하다.

또한 한강변을 따라 산책로와 자전거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 축제를 즐기다 잠시 여유로운 휴식과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다.

구리 코스모스 / 사진=경기도 공식블로그 이명옥

단순한 꽃밭을 넘어 하나의 거대한 문화 현상이 된 구리 코스모스 축제. 끝없이 이어지는 코스모스 군락과 화려한 야경, 그리고 새로운 드론 라이트 쇼까지.

2025년 가을, 40만 명이 선택한 이유를 직접 체험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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