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리오 키링 교환해요”...빼빼로데이 ‘캐릭터 굿즈’ 인기

최아영 2022. 11. 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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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세븐일레븐]

“산리오 빼빼로 키링 교환하실 분 계신가요?” (당근마켓 거래자 A씨)

오는 11일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편의점 업계의 빼빼로 캐릭터 굿즈 상품들이 조용히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는 이태원 참사로 빼빼로데이 마케팅은 대폭 축소되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 매대만 마련된 모습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글로벌 캐릭터 기업 ‘산리오’의 유명 캐릭터를 활용한 빼빼로 상품을 선보였다.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시나모롤, 쿠로미, 폼폼푸린 등을 패키지 디자인에 적용하고, 산리오 키링(열쇠고리) 10종을 랜덤으로 담았다.이외에도 산리오 캐릭터가 그려진 미니 캐리어(레디백)을 선보였다.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앱)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산리오 빼빼로에 동봉된 키링을 교환 또는 판매한다는 게시글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당근마켓에는 “마이멜로디 있는데 시나모롤과 교환하거나 판매 원해요”, “헬로키티를 쿠로미로 교환하고 싶어요” 등의 글이 올라왔다.

산리오 외에도 세븐일레븐은 피카츄, 꼬부기, 파이리, 이상해씨 등 다양한 포켓몬들이 그려진 포켓몬스터 기획세트 빼빼로 10여종을 판매 중이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도 인기 캐릭터 ‘짱구’를 활용한 빼빼로 낱개·세트 상품 약 30여개를 내놓았다. 세트 상품에는 짱구 관련 스티커뿐 아니라 휴지통, 미니 유리잔, 마우스패드, 코스터(컵받침), 병따개, 빔 프로젝터 등 굿즈들이 들어있다.

[사진 출처 = GS리테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위글위글’, ‘어프어프’와 협업한 빼빼로 제품과 함께 여권지갑, 에코백, 스탬프 등 실용성을 더한 굿즈를 선보였다. 또 엔씨소프트 캐릭터 브랜드 ‘도구리’를 활용한 협업 상품도 내놓았다.

최근 편의점업계는 빼빼로데이 마케팅을 취소하는 등 이태원 참사로 인한 사회적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는 중이다.

앞서 빼빼로 제조사인 롯데제과와 스틱 과자 포키(Pocky) 제조사 해태제과 등은 관련 마케팅과 홍보 활동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다만 빼빼로데이 관련 상품 발주는 완료된 상황이라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하되 이벤트 매대 진열 판매만 하기로 했다.

한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빼빼로데이 상품 판매는 예정대로 진행하고 있으나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관련 홍보나 연출 등은 최소화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캐릭터 마니아층뿐 아니라 부모들 사이에서 캐릭터를 활용한 제품이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인기 캐릭터를 통해 제품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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