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강추위에도 현재 극장가가 뜨거운 이유

파죽지세 '서울의 봄', 465만명... 손익분기점 돌파
'서울의 봄'이 개봉 2주차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사진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김성수 감독의 '서울의 봄'(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이 손익분기점인 460만 관객을 넘어섰다.

정우성 채널

4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170만2212명의 관객을 동원해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465만5122명이다.

11월22일 개봉한 '서울의 봄'은 개봉 4일째 100만명, 6일째 200만명, 10일째 300만명, 12일째 400만명을 넘어서는 등 파죽지세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영화는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렸다.

4일 현재 CGV 골든에그지수 99%, 롯데시네마 평점 9.7점, 메가박스 평점 9.5점, 네이버 관람객 평점 9.57점 등 실 관람객들의 높은 만족도와 입소문 열풍으로 올겨울 극장가를 사로잡고 있다. 

이 같은 추세라면 당초 극장이 예측한 800만 관객을 넘어 1000만 관객까지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동욱 임수정 주연의 '싱글 인 서울'(연출 박범수·제작 디씨지플러스)은 같은 기간 12만3771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22만5514명이다.

'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이동욱)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현실 공감 로맨스다.

할리우드 호러 장르의 명가 블룸하우스의 신작 '프레디의 피자가게'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괴물'이 각각 6만4836명, 5만4898명을 모아 그 뒤를 이었다. 누적 관객 수는 각각 65만1974명, 11만780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