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국가안보회의 의장, UAE 방문…"경제·금융 분야 협력"

이승민 2023. 3. 1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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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샴카니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NSC) 의장이 1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한다고 이란 국영 IRIB 방송 등이 보도했다.

이번 방문은 셰이크 타흐눈 빈 자예드 알나흐얀 UAE 국가안보 고문의 초청으로 이뤄졌다고 IRIB는 설명했다.

타흐눈 고문은 지난 12월 테헤란을 방문해 샴카니 의장과 회담한 적이 있다.

샴카니 의장은 아부다비를 방문해 양국의 경제·금융·안보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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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와 회담 위해 중국 방문한 이란 NSC 의장(오른쪽)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알리 샴카니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NSC) 의장이 1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한다고 이란 국영 IRIB 방송 등이 보도했다.

이번 방문은 셰이크 타흐눈 빈 자예드 알나흐얀 UAE 국가안보 고문의 초청으로 이뤄졌다고 IRIB는 설명했다.

타흐눈 고문은 지난 12월 테헤란을 방문해 샴카니 의장과 회담한 적이 있다.

샴카니 의장은 아부다비를 방문해 양국의 경제·금융·안보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UAE는 지난해 9월 6년여 만에 주이란 대사를 다시 보냈다.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의 단교를 계기로 걸프 국가들은 이란과 외교적 거리를 두어왔다.

2016년 사우디는 이란의 반대에도 시아파 유력 성직자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다. 이에 반발한 이란 내 일부 시아파 무슬림들은 테헤란 주재 사우디 대사관을 공격하기도 했다. 이를 계기로 양국은 외교 관계를 끊었다.

미국의 제재를 받는 이란이 외부로 통하는 '연결 고리' 역할을 해왔던 UAE 역시 외교관계 수준을 대사급에서 대리대사(공사)급으로 낮추고 자국 내 이란 외교관의 수를 제한했었다.

이란은 최근 사우디와 관계 정상화에 합의한 후 다른 아랍국가들과도 화해를 시도하고 있다.

나세르 칸아니 외무부 대변인은 지난 13일 기자회견에서 "중동 지역 안보와 평화에 기여하기 위해 바레인·요르단과도 관계 회복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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