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에 김경수 전 경남지사 물망

최환석 2026. 6. 15. 18:10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낙선 후 “끝까지 책임지겠다” 약속
2028년 총선 중책 역할론 급부상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차기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 물망에 올랐다.

15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오는 8월 전국당원대회를 앞두고 경남도당 위원장과 지역위원장 교체를 준비하고 있다. 2년 임기인 경남도당 위원장은 7월 말에서 8월 초 사이 당원대회에서 선출될 예정이다.

2024년 선출된 송순호 전 위원장은 올해 창원시장 선거 출마를 이유로 지난해 사퇴했다. 허성무(창원 성산) 국회의원이 지난해 11월 임시당원대회에서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돼 최근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이끌었다. 허 위원장이 연임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남도당 안팎에서 다음 위원장으로 유력한 인물들이 하나둘 거론되고 있다.

후보군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인물은 다름 아닌 김경수 전 경남지사다. 김 전 지사는 최근 경남지사 선거에서 국민의힘 박완수 당선인과 초접전 끝에 낙선하고서 지난 5일 해단식을 끝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당시 해단식에서 김 전 지사는 “이제 완전히 경남에 뿌리내리고 경남을 끝까지 책임지는 그런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해 다음 행보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선거를 앞둔 지난 2월 경남 창원으로 거주지를 아예 옮긴 김 전 지사는 현재 주변 인사들을 만나며 경남에서 앞으로의 행보를 구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지사가 직접 경남에서 민주당 저변 확장을 강조한 만큼, 자연스레 경남도당 위원장 후보로도 물망에 오르는 분위기다. 다음 위원장은 2028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남 민주당 승리를 이끌어야 할 중책을 맡게 된다.

민주당 경남도당 관계자는 “아직 선출까지 시일이 남아서 나서는 인물은 없고, 내부에서 당원 중심으로 김 전 지사가 거론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김 전 지사 체급에 경남도당 위원장은 맞지 않다는 반응도 제기되지만, 냉정하게 마땅한 선택지가 따로 없는 상황이다.

김 전 지사 측 관계자는 “당원대회까지는 아직 시일이 남았고, 당장은 여러 상황을 검토하며 다음 행보를 구상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