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은 9-2 대승했지만...김민재, '최저 평점' 아쉬운 활약→FT 소화 못 하고 다이어와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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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아쉬운 활약을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1차전에서 자그레브에 9-2로 승리했다.
자그레브 역시 2골을 넣으며 추격을 하고자 했지만 뮌헨의 기세를 꺾지는 못했다.
세부 지표를 살펴보면, 김민재는 이 경기에서 클리어 1회, 제공권 승리 1회, 패스 성공률 96%만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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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김민재가 아쉬운 활약을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1차전에서 자그레브에 9-2로 승리했다.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가져왔다. 케인, 그나브리, 무시알라, 올리세, 게레이루, 파블로비치, 데이비스, 우파메카노, 김민재, 키미히, 노이어가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선 자그레브 역시 4-2-3-1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페트코비치, 오기와라, 바투리나, 피야차, 로그, 미시치, 피에르 가브리엘, 음마에, 테오필 카트린, 리스톱스키, 네비스티치가 선발 출전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차이가 난 만큼, 뮌헨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자그레브를 압박했다. 90분 동안 무려 70%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29번의 슈팅을 시도하는 등 여러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29번의 슈팅 중 유효슈팅은 무려 19회나 기록됐다. 패스 횟수도 2배 이상 차이가 났다.
뮌헨은 막강한 화력을 자랑했다. 무려 9골이나 터진 것. 전반 19분 케인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뮌헨은 이후 게레이루, 올리세, 케인, 올리세, 케인, 케인, 사네, 고레츠카가 차례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9골을 적립했다. 자그레브 역시 2골을 넣으며 추격을 하고자 했지만 뮌헨의 기세를 꺾지는 못했다.
김민재는 선발로 나와 우파메카노와 호흡을 맞췄다. 지난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이번 경기에서도 활약이 기대됐다. 하지만 김민재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 기준, 평점은 6.2로 팀 내 최저 수치에 해당했다. 세부 지표를 살펴보면, 김민재는 이 경기에서 클리어 1회, 제공권 승리 1회, 패스 성공률 96%만을 기록했다. 지상 경합 승률은 0%이며 제공권 경합 승률도 20%에 불과하다. 또한 볼 점유 상실만 5번이나 하는 등 다소 저조한 활약을 펼쳤다.
독일 현지에서의 평가도 좋지 않았다. 독일 매체 '빌트'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게 평점 4점을 부여했다. 빌트는 1점부터 5점까지의 범위에서 평점을 부여하며 숫자가 낮을수록 경기력이 좋았음을 의미한다.
결국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하고 후반전 다이어와 교체됐다. 김민재 대신 투입된 다이어는 준수한 활약을 했다. 제공권 승리 1회, 패스 성공률 100% 등 짧은 시간인 만큼 강한 임팩트를 남기진 못했지만 볼 점유 상실은 없었고 슈팅 블록도 1회 기록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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