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시장이 연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며 부동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한 달간 서울 전역에서 최고가를 갱신한 아파트들이 속출하면서 시장 과열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 강남권 초고가 아파트 신기록 경신
압구정 현대10,13,14차 아파트가 29평형 기준 52억원에 거래되며 압구정동 최고가를 다시 써내려갔다. 이는 기존 최고가였던 47억9800만원을 4억원 이상 뛰어넘는 수준이다. 도곡동 타워패릴스1차 역시 49평형이 36.7억원에 거래되며 대형 평수 아파트의 가격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개포래미안포레스트는 34평형이 32억원에 거래되며 개포동 지역의 새로운 가격 기준을 제시했다. 강남 3구 전반에서 나타나는 이러한 가격 상승은 재건축 단지와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한 매도 희망가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 비강남권도 15억원대 돌파
주목할 점은 비강남권 아파트들도 연이어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는 것이다. 성동구 행당한진타운은 32평형이 15.5억원에 거래되며 2022년 4월 최고가인 14억7000만원을 넘어섰다. 마포구 웨스트리버태영데시앙도 30평형 기준 14.1억원에 거래되며 한강변 아파트의 프리미엄을 입증했다.
금호삼성래미안은 31평형이 13.75억원에 거래되며 성동구 지역의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들 지역은 역세권 및 한강 접근성 등의 입지적 장점이 가격 상승의 주요 동력이 되고 있다.
▶▶ 목동 신시가지 20억원 시대 개막
특히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단지들의 가격 급등이 눈에 띈다. 목동신시가지7단지는 21평형 소형 평수임에도 21억원에 거래되며 평당 1억원을 돌파했다. 목동신시가지9단지 역시 22평형이 16.5억원에 거래되며 목동 지역 전반의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강남권 아파트 가격 급등으로 인한 풍선효과와 함께 목동 지역의 우수한 교육 환경과 교통 접근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 시장 전반 상승세 지속 전망
부동산 업계에서는 서울 아파트 시장의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급 부족과 저금리 상황, 그리고 실거주 수요 증가가 맞물리면서 가격 상승 압력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경매 시장에서도 낙찰가율이 97.7%로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시장 전반의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준신축 아파트와 대형 면적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 증가하면서 해당 물건들의 가격 상승세는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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