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까지 나라살림 적자 84조 원‥작년보다 18조 증가

김건휘 gunning@mbc.co.kr 2024. 10. 1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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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조 원에 육박하는 세수 결손이 현실화되는 가운데, 올해 8월까지 나라살림 적자 규모가 지난해보다 18조 원 넘게 늘었습니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에 따르면, 8월 말 누계 총수입은 작년 동기 대비 2조 3천억 원 증가한 396조 7천억 원입니다.

이에 따라 8월 기준 관리재정수지 적자 폭은 작년보다 18조 2천억 원 늘었는데, 지난 2020년과 2022년에 이어 역대 세 번째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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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조 원에 육박하는 세수 결손이 현실화되는 가운데, 올해 8월까지 나라살림 적자 규모가 지난해보다 18조 원 넘게 늘었습니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에 따르면, 8월 말 누계 총수입은 작년 동기 대비 2조 3천억 원 증가한 396조 7천억 원입니다.

8월까지 누계 국세수입은 232조 2천억 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9조 4천억 원 감소했는데, 기업의 실적 부진으로 법인세가 16조 8천억 원 줄어든 영향이 컸습니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50조 4천억 원 적자였고,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 기금 수지를 뺀 관리재정수지는 84조 2천억 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관리재정수지는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주요 지표입니다.

이에 따라 8월 기준 관리재정수지 적자 폭은 작년보다 18조 2천억 원 늘었는데, 지난 2020년과 2022년에 이어 역대 세 번째 수준입니다.

8월 말 기준 국가채무 잔액은 지난달보다 8조 원 증가한 1천167조 3천억 원으로 본예산에서 계획한 1천163조 원을 넘어섰는데, 기재부는 국채 만기 상환 일정에 따라 연말에는 당초 목표치 수준으로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건휘 기자(gunni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44682_364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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