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순에서 대나무로
죽순은 5년 동안 자라지 않는다. 적어도 사람들의 눈에는 그렇게 보인다. 아무리 비옥한 땅에 심어도, 충분한 양분을 공급받아도 눈에 띄는 변화는 없다. 그러다 때가 오면 놀라운 속도로 자라난다. 하루 70~80cm씩 뻗어 오르며, 불과 6주 만에 30m 높이에 이른다. 사람들은 죽순이 솟아오른 순간에 주목하지만, 그 성장은 이미 오래전부터 시작되고 있었다. 장두성의 오늘도 그렇다. 드래프트 전체 93번. 10라운드 지명. 대주자와 대수비로 시작한 프로 생활. 기회보다 기다림이 길었고, 주목보다 준비가 익숙했다. 보이지 않는 수년간의 시간은 정체가 아닌 인내였고, 장두성은 빠른 발과 투지로 조금씩 사직에 뿌리를 내렸다. 죽순이 긴 기다림 끝에 하늘을 향해 뻗어 오르듯, 장두성도 마침내 자신만의 푸름을 드러내고 있다.
Photographer Mino Hwang Editor Daeeun Park Location Sajik Baseball Stadium

<더그아웃 매거진>과 첫 만남이에요! 인터뷰 경험자들의 조언이 있었어요? (6월 9일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장두성입니다. 동료에게 화보 촬영을 한다는 얘기를 하지는 않았어요. 방금 유니폼을 입으니까 어디 가냐고 묻더라고요. <더그아웃 매거진> 인터뷰하러 간다고 하니, 트레이너 형이 “유명한 사람만 찍는 거 아니야?”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생각보다 많이 찍던데요?” 하고 왔어요.
섭외 후의 기분은 어땠어요?
지난달에 출연한 (현)도훈이 형 인터뷰를 봤어요.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며 왔습니다.
인터뷰 경험이 빠르게 쌓이고 있죠. 말을 잘하던데요?
인터뷰를 자주 한 편은 아니긴 한데요. 그때마다 떠오르는 대로 말하는 편이에요. 말을 잘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허허)

#새신랑
작년 12월에 결혼해서 새신랑이 됐어요. 신혼 생활은 어떤가요?
아내와 1년 정도 동거를 한 후에 결혼한 거라 크게 바뀐 것은 없어요. 결혼하면서 이사를 했으니, 집이 바뀐 게 가장 큰 변화네요. 사직야구장 근처로 옮겨 왔습니다. (아내에게 그렇게 스윗하다는 아버지의 증언을 들었어요!) 그건 저도 의문이긴 해요. (웃음) 제가 다정한 편은 아니거든요?아내가 왜 그렇게 느낀 건지 모르겠네요.
결혼 생활에 대한 유부남 선배들의 조언이 있었어요? 가까이 지내는 전준우가 소문난 사랑꾼이잖아요.
준우 선배와 (정)훈이 선배가 항상 아이를 빨리 낳으라고 하세요. 선배들이 워낙 아기를 좋아하거든요. 마음이 있다면, 빨리 낳아서 키우는 게 좋다고 하시죠. (자녀 계획도 있어요?) 제가 사실 아기들과 잘 놀아 주지 못해요. 반면 아내는 아기를 좋아하고, 갖고 싶어 해요. 마음대로 되는 일은 아니지만, 가능하다면 빨리 아기를 보고 싶습니다.
아내가 먼저 프러포즈를 했다던데, 러브 스토리를 들려줄 수 있어요?
작년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해서 쉬던 시기였어요. 제가 밖에 나가는 걸 선호하지 않거든요? 근데 아내가 광안리에 가자고 하는 거예요. 그쪽에 저희가 좋아하는 고깃집이 있어서 밥을 우선 먹었죠. 그러더니 아내가 SNS에서 유명한 바 같은 곳을 가자 하더라고요. 저는 술도 거의 하지 않는데, 웨이팅이 있는 곳이라 예약까지 했다는 거예요. 그래서 갔는데, 매장에 아무도 없더라고요? 뭔가 이상하다 싶었죠! 신청곡을 받는 곳이라 저희가 신청한 노래가 나오고 있었는데, 갑자기 아내가 준비한 영상이 나왔어요. 그렇게 프러포즈를 받게 됐습니다.
듣기로는 되려 아내가 울었다던데, 마음이 어땠어요?
예상을 전혀 못 했어요. 감동하긴 했지만, 제가 눈물을 잘 흘리는 성격은 아니거든요. 그 상황에 놀라서 아내를 봤더니 울고 있더라고요. (피식) 본인이 준비하고 직접 만든 영상인데 말이죠. 아내도 자기가 몇 번이나 본 영상인데 왜 또 우는지 모르겠다고 했어요. 고맙다고 하면서 안아 줬습니다.
기억나는 결혼식 에피소드가 있어요?
(최)준용이가 축가를 불러 줬고요. (윤)동희가 사회를 봐 줬어요. 동희가 처음으로 결혼식 사회를 맡은 거라 그런지 열정이 가득하더라고요. 제가 아내 몰래 준비한 영상 편지가 있었거든요? 결혼식 전날, 동희와 통화를 했어요. 아내는 침대에 있었고, 저는 바닥에서 고양이를 만지며 통화를 하고 있었죠. 동희가 영상 편지 관련한 이야기를 꺼냈는데, 아내가 그걸 들은 거예요. “무슨 영상 편지?”라고 묻더라고요.
깜짝 이벤트에 실패해서 아쉬웠겠는데요?
찜찜하긴 했는데, 그 덕분에 아내가 울지 않았던 것 같아요. 동희가 뭐라고 하더라고요. 왜 스피커폰으로 해 뒀냐고요. 분명 스피커폰이 아니었는데 말이에요! 저도 들릴지 전혀 몰랐거든요. 나중엔 왜 전화를 거기서(?) 받았냐는 말까지 들었습니다.
결혼식에서 축하 화환 대신 쌀을 받았고, 지역 사회에 기부했다고요.
쌀 화환이라는 게 있는 줄도 모르고 있었는데, 장인어른께서 알려 주셨어요. 아내와 이야기해서 쌀을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기부는 처음 해 봤는데, 뿌듯하더라고요.
아내와 야구에 관한 얘기도 나눠요?
제가 집으로 돌아가면, 아내는 야구 이야기를 거의 꺼내지 않아요. 스트레스를 받는 걸 알고 있으니까요. 둘이 있는 집에서만큼은 야구를 잠시 잊으려고 노력합니다.

#치킨 완판러
장모님이 운영하는 치킨집이 롯데 팬의 명소(?)가 됐잖아요. 댓글 화력에 비해 주문량이 떨어진다고 말했는데, 요즘에는 어떤가요?
토요일 경기였어요. 장인어른께 듣기로, 제가 역전타를 치니까 실시간으로 주문 7건이 들어왔대요. 경기를 마치고 인터뷰할 때도 계속 주문이 와서, 일요일에 쓸 닭까지 모두 소진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일요일에는 근처 지점에서 닭을 빌려 오셨대요. 장인어른께서 말로는 힘들다고 하시는데, 목소리가 엄청나게 밝으셔서 뿌듯했습니다.
자담치킨 최애 메뉴는 뭐예요?
장모님 매장에 가면, 보통 아내가 주문을 미리 해 둬요. 자담치킨이 ‘맵슐랭’이 유명하다던데, 제가 매운 음식을 잘 못 먹거든요. 간장이나 달달한 소스가 들어간 윙봉을 주로 먹어요.
입이 짧다고 들었어요. 어떤 음식을 잘 먹지 못해요?
제가 못 먹는 음식이 그렇게 많지 않거든요…? 먹는 양이 많진 않지만, 입이 짧지는 않습니다! (요즘에는 무슨 음식을 자주 먹어요?) 아내가 해 주는 참치김치찌개에 꽂혀 있어요. 구내식당에서 나오는 청국장도 좋아하고요.
아내의 김치볶음밥이 ‘힐링 푸드’라 한 적도 있죠. 김치볶음밥과 참치김치찌개 중 하나만 선택한다면요?
작년에는 김치볶음밥을 가장 많이 먹었는데요, 올해는 참치김치찌개로 하겠습니다! (반대로 아내에게 요리해 줄 때도 있어요?) 결혼 초창기에는 한 번씩 해 줬지만, 최근에는 못 했어요. 떡볶이나, 만두 덮밥을 만들어 준 적이 있어요. 유튜브에 검색하면 레시피가 잘 나오더라고요.

#생존
드래프트 전체 269번, 9라운드 지명. 스물일곱이 돼서야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위트 메리필드는 세 번의 올스타, 두 번의 최다 안타와 세 번의 도루왕을 차지하며 대기만성의 상징이 됐다. 장두성의 프로 생활 역시 생존의 연속이었다. 대주자와 대수비로 시작한 선수에게 1군은 당연한 자리가 아니었다. 한 베이스를 더 훔치고, 공 하나를 더 쫓으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했다. 그렇게 버텨낸 시간은 어느새 롯데 외야의 한 자리를 그의 몫으로 만들었다. 누군가는 장두성을 ‘10라운더의 기적’이라 부른다. 그리고 그 기적의 재료는 누가 뭐래도 장두성이 수없이 흘린 땀이었다.
10라운더로 롯데에 입단한 뒤 현역으로 군대를 다녀왔어요. 입지의 불안함을 어떻게 버텨 왔나요?
프로에 입성하면, 지명된 순서는 상관이 없다고들 얘기하잖아요. 그래도 솔직히 몇 라운드에 지명받았는지도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수비와 주루에서 확실한 강점이 있다고 믿었고, 그 부분에 자신감을 가졌던 것이 오래 버틸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습니다.
어려운 시절 도움을 줬던 선배도 많죠?
도와주신 선배가 많지만, (구)승민이 형과 (김)원중이 형이 생각나요. 제가 정신적으로 흔들리던 시기에, 긍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줬거든요. 두 형 덕분에 야구장에서 활약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번 인터뷰를 빌려 감사를 전해 볼까요?) 카메라를 보고서요? (머쓱) 승민이 형, 원중이 형! 감사합니다!
슬럼프가 오면 어떻게 극복하려고 해요?
아직 명확한 방법을 찾지는 못했어요. 지금 돌이켜보니 형들과 밥 먹고 카페에 갈 때, 별거 아닌 얘기에 웃으면서 생각을 비우는 것 같네요.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에요.
주목받지 못한 시기에도 응원해 준 팬의 이름을 기억하고 있다고요. 어떤 팬이었나요?
제가 유명하지 않았던 시기부터 응원해 주셨던 몇 분이 계세요. 오래전부터 유니폼에 사인을 해 드리다 보니, 자연스레 이름이 기억나더라고요. 모든 팬에게 감사하지만, 아무래도 제게는 조금 더 특별한 분들입니다.

스스로 FM 같은 성격이라 밝혔잖아요. 연차가 쌓여서 후배들도 늘어났는데, 무서운 선배인가요?
생활 속에서 기본적으로 지켜야 하는 것에 관해서만 얘기하곤 해요. 시간 약속을 중요하게 여기거든요. 야구장에서의 플레이는 본인들의 재량이라고 봐요. 그래도 무서운 선배는 아니에요! 애들이 제게 까부는 것을 감안한다면요.
올 시즌을 앞두고 세웠던 목표가 있어요?
수치를 두고 따로 세우지는 않았어요. 작년보다 발전된 성적을 내는 것이 가장 크죠. 더 많이 출장하고, 안타를 치며 도루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임훈, 이성곤 코치가 타격 정립에 큰 도움을 줬다고 했어요.
아무래도 타격 훈련을 하면, 주전의 비중이 커요. 임훈 코치님과 2년간 함께했는데, 제가 주전이 아니었음에도 자주 타격을 봐주셨어요. 작년에 처음으로 많은 경기에 나갔을 때는 심적인 안정감도 주셨죠. 지금은 SSG 랜더스로 가셨지만요. 이성곤 코치님은 루틴도 만들어 주셨고, 평소 소통을 자주 해서 호흡이 잘 맞는다고 느낍니다.
직전 경기(6월 7일 사직 한화 이글스전)에서 대타로 나와 적시타를 쳤어요. 클러치 상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주는데, 어떤 마음가짐으로 타석에 들어서요?
처음에는 득점권에 대한 의식이 없었어요. 똑같은 마음으로 타석에 들어섰죠. 그러다 안타가 나오고, 득점권에 강하다는 얘기를 듣게 되니 심적으로 자신감이 생겼어요. 득점권 타율이 높다는 확률을 믿고요. ‘내가 해결한다’라는 생각을 지니고 타석에 임해요.
삼성 라이온즈 이종욱 코치가 롤 모델이라고 밝혔잖아요. 실제로 만난 적이 있나요?
제가 이종욱 선배를 보며 야구를 시작해서 커 왔거든요. 제 친구들은 모두 알고 있을 정도로요. 신인 때, 이종욱 선배는 NC 다이노스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 가고 계셨어요. 한 번은 상동에 재활 경기를 하러 오신 적이 있어요. 당시 롯데 코치님이 이종욱 선배와 친구셨거든요? 코치님이 제게 인사하고 오라고 하시는 거예요. 제가 낯을 가려서 못 가겠다고 하고 있었죠. 이종욱 선배가 몸을 풀고 계실 때, 코치님이 인사를 시켜 주셨어요. 그리고 경기가 끝나고 팀 미팅을 하고 있었는데, 선배님이 쓱 오시더니 제 손에 배팅 장갑을 주고 가셨어요. 이종욱 선배께서 기억하고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아직 생생해요.

#히또와 히로
아내 생일에 반려묘 ‘히또’를 입양했고, 이후에는 ‘히로’도 데려왔어요. 누가 더 말을 잘 들어요?
고양이라서 둘 다 말을 잘 듣는 편은 아닌데요. 저를 더 따르고 좋아하는 녀석은 히로예요. 히또는 완전 마마보이라서, 아내를 그렇게 잘 따라요.
강아지를 키운 적도 있는 것 같던데요?
진돗개를 본가에서 키우고 있어요! 이름은 ‘하루’고요. (어느 동물이 본인과 더 잘 맞아요?) 서로 매력이 달라요. 현재는 고양이를 키우고 있으니, 고양이가 더 좋다고 답할게요.
팬들에게 고양이 선물도 받는 것 같던데, 기억나는 선물이 있어요?
올드 유니폼에 히또와 히로 이름을 마킹한 고양이 옷을 선물해 주신 팬이 계세요. 애들 얼굴을 프린팅한 티셔츠를 선물 받은 기억도 나네요.
지난 171호(25년 7월 호)에서, 전민재가 새 팀에 적응하는 데 본인을 비롯한 ‘99즈’가 큰 도움이 됐다고 했어요. 어떤 도움을 줬는지 기억해요?
민재가 내향적인 성격이거든요. (고)승민이가 원래 민재랑 친해서, 스프링캠프에 있을 때 저한테 민재 형이랑 친구니까 잘 챙겨 달라고 부탁하더라고요. 엄청 좋은 형이라면서요. 그러면서 함께 밥을 먹다 보니 결이 잘 맞는다고 느꼈어요. 지금은 승민이가 반대로 말해요. 친구를 잘못 둬서 민재 형이 나쁘게 물들었다고요. (허허)
전민재도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잖아요. 관련한 대화도 나눠요?
처음 히또를 데려왔을 때, 모르는 점이 많잖아요. 민재에게 다 물어봤어요. 심장사상충 약은 어떻게 먹여야 하는지, 중성화 수술은 언제 해야 하는지, 고양이가 쓰는 모래는 어떤 게 좋은지와 같은 것들이요.

#‘타’일점
구승민의 영향으로(?) 다리를 떨게 돼서 고쳐야 한다고 한 적이 있는데, 요즘엔 어때요?
아직 못 고쳤어요. 승민이 형과 함께 카페에 가면, 서로 다리를 떨고 있어요. 형이 제게 다리를 떨지 말라고 하는데, 그럼 저는 형한테 배운 거라고 반격해요. (카페에서는 무슨 이야기를 나눠요?) 주로 승민이 형, 원중이 형, (김)강현이 형, (나)균안이 형, (김)진욱이, (박)준우, (정)현수, (최)이준이와 커피를 마셔요. 지금 보니 다들 투수네요? 남자끼리 시시콜콜하게 장난도 치다가, 결국은 야구 얘기로 돌아오게 돼요.
주로 투수들의 이야기를 듣게 되겠군요?
투수 관점에서 이야기를 듣는 것도 도움이 꽤 돼요. 투수의 심리를 이해하게 되는 거죠. 반대로 질문도 받아요. “너였으면 어땠을 것 같아?” 같은 것들이죠.
쉴 때 동료들과 ‘PUBG: 배틀그라운드’를 하잖아요. 본인의 플레이 스타일은 어때요?
음… 전 적극적으로 적을 찾으며 교전을 시도하는 여포 스타일은 아니에요. 제가 좋아하는 도시에 내려서 플레이하는 걸 좋아하거든요. ‘중꼴박’ 스타일이라고 하죠. ‘중앙에 꼬라박는다’라는 뜻이에요. (주로 누구랑 플레이해요?) 윤동희, 손성빈, 박찬형과 저로 구성된 클랜이 있어요.
유럽 축구 직관이 버킷리스트에 있다고 밝혔어요. 어느 팀의 팬인가요?
특정 팀의 팬은 아니에요. 한국인 선수의 경기를 주로 보는 편이거든요. 박지성 선수가 활약할 때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손흥민 선수가 활약할 때는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를 챙겨 보곤 했습니다.
축구 팬으로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우승 팀을 예측해 볼까요?
저는 스페인을 고르겠습니다. 스페인이 원래 축구를 잘하기도 하고, 멤버도 괜찮더라고요.
등장곡으로 Fall Out Boy의 ‘The Last Of The Real Ones’를 선택한 배경이 궁금해요.
손흥민 선수가 토트넘 홋스퍼에 있을 때 중계 마지막에 나오는 곡으로 알게 됐거든요. 밝은 노래를 고르려고 고민하던 중, 문득 생각나서 선택했어요. (신인 김한홀이 이 곡을 탐냈는데, 이후에 따로 얘기도 나눴어요?) 한홀이와 얘기해 봤는데, 제 등장곡이었다는 걸 몰랐대요. 한홀이가 몰랐을 정도의 존재감이었으니 앞으로 야구를 더 잘해서 후배들이 제 등장곡의 존재를 알게 해야겠어요.
‘야구선수 장두성’이 어떻게 기억되기를 바라나요?
최선을 다해, 야구장에서 모든 것을 쏟아 내던 선수로 기억됐으면 해요. 먼 미래에는 롯데 자이언츠에 없어서는 안 됐던 선수로 남고 싶습니다.
선수로서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어요?
제가 2군에서는 도루왕을 해 본 적이 있거든요. 기회가 된다면 1군에서도 도루왕을 차지해 보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더그아웃 매거진>독자에게 인사 전하며 마무리하겠습니다!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 드릴 테니, 더 큰 응원 부탁드립니다!

기사는 더그아웃 매거진 2026년 183호 (7월 호)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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