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안방에서 세계탁구선수권...부산에서 열흘간 열전
[앵커]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부산에서 개막합니다.
안방에서 세계탁구선수권이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세계탁구연맹은 이번 대회에 파리올림픽 남녀 단체전 출전권이 각각 8장씩 걸려있어서 예선부터 치열한 경쟁으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질 거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거대한 탁구 경기장으로 변한 부산 벡스코.
대회를 앞둔 우리 선수들 몸놀림이 가볍습니다.
국제탁구연맹이 주최하는 2024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47개 나라 선수단 2천여 명이 부산을 찾았습니다.
[유승민 / 2024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공동 조직위원장 : 연습장이라든가 경기장, 선수 라운지, 식당, 호텔 등등이 너무나 훌륭하게 잘 돼 있다는 (외국 선수단) 이야기를 듣고 성공 개최에 대한 자신감이 더 높아졌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남녀 각각 40개 나라가 참가하는 단체전이 펼쳐집니다.
남녀 상위 팀에 각각 8장씩 파리올림픽 단체전 출전권이 걸려있어서 예선전부터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페트라 쇠링 / 세계탁구연맹 회장 : 올림픽 출전권이 걸렸다는 사실이 이번 대회를 더욱더 중요하게 만들었습니다. 모든 경기가 결승전 같고 선수들이 기대감으로 상당히 흥분된 모습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출전권을 무난하게 따낼 거로 보이는 우리 선수단이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세계선수권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도 관심입니다.
[신유빈 / 탁구 국가대표 : 저는 매 경기에 상대가 누구든 생각하지 않고 제가 잘하는 것만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경기를 만들 수 있을 거로 생각하고….]
준결승과 결승은 매진됐고 전체 입장권 70%가량이 대회 전에 팔렸다는 게 조직위원회 설명입니다.
애초 부산시는 2020년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유치해 준비에 들어갔지만 코로나19로 대회가 취소됐습니다.
이번 대회는 부산시가 다시 도전에 나선 결과입니다.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금요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열흘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YTN 김종호입니다.
YTN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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