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스릴을 느끼고, 탁 트인 호수와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국내 다리 명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자신의 담력을 시험해 보기도 하고, 아름다운 풍광을 멍하니 감상하며 물멍을 할 수 있는 전국의 이름난 다리입니다.

연인과 낭만적인 데이트를 즐기거나, 부모님을 모시고 함께 방문하기 좋은 명소입니다.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다리 위에서 자연의 선물을 누려보시길 바랍니다.

보릿돌교

보릿돌교는 포항의 숨은 진주 같은 일출 명소로 낚시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낚시꾼들 사이에서는 잘 알려졌지만, 일반 관광객들을 모르기 때문에 성수기에 방문해도 한가로운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바다 위에 떠 있는 돔 형태의 해상 펜션도 있어 바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낚시할 수 있으며 밤에는 조명 경관이 켜져 아름다운 야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낚시가 아니더라도 잔디공원과 전망대가 잘 되어 있어 바다를 보며 산책하기 좋습니다.

추암 촛대바위 출렁다리

추암 촛대바위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바다 위에 설치된 아찔한 스릴감이 있는 출렁다리입니다. 동해에서 일출로 유명한 추암해변에 2019년 조성된 해상 출렁다리인 만큼 추암이 자랑하는 자연 절경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스팟입니다.

파도에 의해 만들어진 독특한 바위 형태에서 오랜 세월의 흔적을 관찰할 수 있고, 일몰 때 방문하면 끝이 보이지 않는 수평선 너머로 저물어가는 황홀한 석양을 볼 수 있습니다.

가우도 출렁다리

가우도는 강진만에 자리한 8개 섬 중에서 유일하게 유인도이고 섬의 형태가 소(牛)의 멍에와 흡사해 ‘가우도’라 명명하게 되었습니다. 푸르게 펼쳐지는 바다 너머로 강진만과 무인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뛰어난 해안 경관을 자랑합니다.

섬에는 편백나무와 후박나무 군락지가 있어 울창한 숲 사이로 흐르는 맑은 피톤치드를 느낄 수 있습니다.

월영교

월영교는 낙동강을 병풍처럼 두른 부드러운 산세와 댐으로 이루어진 울타리 지형이 인상적인 곳입니다. 어두운 밤하늘에 핀 밝은 달 하나가 호수 위에 비추어질 때 낭만이 시작되는 명소입니다.

자연 풍광과 어우러진 고즈넉한 전통 누각 양쪽으로 펼쳐진 다리는 밤이 되면 경관 조명이 켜져 놀라운 야경이 드러날 것입니다.

장사도해상공원 무지개다리

장사도해상공원은 과거 인기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촬영되었던 명소입니다. 겨울철 동백꽃 명소로 유명한 이곳 전체가 포토스팟일만큼 아름다운 절경을 자랑합니다.

산책길을 걷다 보면 다양한 테마 공간을 만나게 되는데, 보통 약 2시간 정도면 전체를 둘러볼 수 있지만 사진을 찍고 주변을 둘러보다 보면 더 늘어나는 경우가 있으니, 여유의 시간을 두고 방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