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기 실탄, 2발 아니라 3발?…수하물 X-ray 다시 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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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필리핀 마닐라로 향하려던 항공기에서 권총 실탄 2발이 발견된 것과 관련해 경찰이 유전자 감식을 의뢰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13일 뉴스1에 따르면 인천공항경찰단은 이날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발견된 9㎜ 권총탄 2발(체코 제작)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유전자감식을 의뢰했다.
앞서 지난 10일 오전 8시 5분쯤 중구 인천국제공항의 대한항공 여객기(KE621)에서 9㎜ 권총 실탄(관통탄) 2발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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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필리핀 마닐라로 향하려던 항공기에서 권총 실탄 2발이 발견된 것과 관련해 경찰이 유전자 감식을 의뢰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13일 뉴스1에 따르면 인천공항경찰단은 이날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발견된 9㎜ 권총탄 2발(체코 제작)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유전자감식을 의뢰했다.
이와 함께 애초 알려진 실탄 2발 외에 한발이 더 있었다는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수하물 엑스레이 검색 영상을 확보해 다시 분석하기로 했다. 경찰은 또 대한항공과 인천공항 공사가 실탄을 발견한 후 보안 매뉴얼대로 적절히 대응했는지 여부도 확인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언론보도에서 애초 실탄이 3발이었다고 주장한 것은 확인이 되지 않은 부분"이라며 "엑스레이 영상을 분석해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수사까지는 실탄이 3발인 아닌 2발"이라며 "실탄이 기내에 유입된 경로를 면밀히 수사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지난 10일 오전 8시 5분쯤 중구 인천국제공항의 대한항공 여객기(KE621)에서 9㎜ 권총 실탄(관통탄) 2발이 발견됐다.
해당 여객기를 탄 한 승객은 좌석 밑에 떨어진 실탄을 발견한 뒤 승무원에게 알렸으나 대한항공 승무원은 실탄 1발을 탑승교에 놓고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
그러나 해당 항공기에서 또 다른 승객이 실탄 1발을 추가로 발견하면서 해당 항공기는 이륙 직전 터미널로 되돌아왔다. 당시 해당 항공기에는 218명의 승객과 12명의 승무원이 타고 있었고 긴급 대피했다.
이후 국정원·경찰청 등 관계기관이 함께 항공기와 승객에 대한 보안 검색을 다시 한 뒤 테러 혐의점 등 특이사항이 없음을 확인하고 11시29분쯤 해당 항공기를 정상 이륙 조치했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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