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계획 짜는 게 재미였는데”...요즘 젠지는 호텔도 ‘이것’ 있어야 간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젠지 세대(Z세대)로 분류되는 20대 여행객들이 호텔 '올 인클루시브' 서비스를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호텔스닷컴은 자사 여행 데이터, 한국인 여행객 1000명을 포함한 전세계 총 2만50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와 최신 업계의 혁신적인 동향을 분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 인클루시브’ 해시태그 검색 41% 늘어
18일 익스피디아그룹 브랜드 호텔스닷컴은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2025년 여행 트렌드를 전망하는 연례 데이터 기반 보고서 ‘언팩 25’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호텔스닷컴은 자사 여행 데이터, 한국인 여행객 1000명을 포함한 전세계 총 2만50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와 최신 업계의 혁신적인 동향을 분석했다.
이날 발표에 나선 라비니아 라자람 익스피디아 그룹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및 아시아 지역 PR 디렉터는 “단연 화두는 올 인클루시브”라고 강조했다.
이번 설문에서 Z세대 여행객은 숙박, 식사, 음료, 액티비티를 모두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올 인클루시브 리조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올해 호텔스닷컴에서 올 인클루시브 필터를 사용한 전 세계 검색량이 전년 대비 60% 넘게 늘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한국인 응답자의 30%가량은 올 인클루시브 호텔에 대한 인식이 더 좋아졌다고 답했으며, 44%는 올 인클루시브 리조트를 가장 선호하는 호텔 유형으로 꼽았다.
올 인클루시브 옵션이 있는 호텔이 계속 떠오르기 때문에 하얏트, 메리어트 등 많은 호텔 체인에서 올 인클루시브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그만큼 젊은층이 스트레스 없고 럭셔리한 호텔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라비니아 라자람 디렉터는 “젊은층의 68%가 편의성을 중시하고, (여행을) 각각 계획하는 게 번거롭다는 의견을 밝혔다”며 “호텔 하나만 예약하면 다 경험할 수 있는 간소화된 걸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호텔스닷컴에서 호텔 레스토랑, 셰프, 바에 대한 긍정적인 후기가 전년 대비 40% 증가한 것으로 보아 여행객들이 특별한 호텔 다이닝 경험을 추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또 레스토랑이 있는 호텔에 대한 글로벌 검색량은 전년 대비 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설문조사 응답자의 78%는 2025년에 주목할 만한 다이닝 경험을 제공하는 호텔을 예약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39%는 호텔 내 유명 레스토랑이 있을 경우 해당 호텔을 예약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밝혔으며, 37%는 호텔의 계절별 메뉴가 예약을 고려하게 만드는 가장 큰 이유라고 답했다.
또 최근 여행자들이 시청률이 높은 스트리밍 프로그램부터 리얼리티 TV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여행에 대한 영감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자의 82%가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TV 프로그램이 여행지 선택에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으며, 인스타그램(54%) 및 틱톡(21%)이 그 뒤를 이었다.
라비니아 라자람 디렉터는 “올해 12월 오징어게임이 방영될 예정으로, 한국으로의 여행객 증가에 어떤 영향을 줄 지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오늘의 운세 2024년 10월 18일 金(음력 9월 16일) - 매일경제
- “30억 초고가 집에 살면서 기초연금 받는다”…수급자 가구 74% ‘자가보유’ - 매일경제
- “죽어가던 명동상권까지 살렸다”…서울 6대 상권 부활시킨 일등공신은 - 매일경제
- [단독] 국토부, 디딤돌 대출 규제 잠정중단 - 매일경제
- “직원 세워놓고 콜라뿌리다니”…‘인성논란’ 터진 정경호, 알고보니 - 매일경제
- “당첨되면 2억 번다”…이 지역 아파트 ‘줍줍’ 소식에 전국서 6만명 우르르 - 매일경제
- 노벨상 한강도 떼먹힌 피해자…저작권료 ‘0원’ 이유 보니 ‘황당’ - 매일경제
- “울 엄마 오늘 꼭 과일 사야한다며 달려갔다”…사과·샤인머스캣·감귤 단 하루 파격가라는데
- “귀신 나오는 줄 알았다”…국회의원들이 갔다는 대학병원, 어디길래 - 매일경제
- 딸 생일까지 포기한 린가드, 서울 향한 ‘진심’…”영국 갔다 오면 몸 망가질 거 같았어, 호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