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태풍’ 마와르, 괌 韓관광객 3천명 발 묶어…한반도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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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태풍' 마와르가 괌을 덮치면서 하늘길이 끊기고 통행 자체에 제한이 생기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최대 시속 225km의 바람과 시간당 5cm 가량의 비를 동반한 태풍 마와르가 괌을 강타하면서 야자수가 뽑히고 집 지붕과 문이 뜯기는가 하면, 정전과 파손 등 사례도 속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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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슈퍼 태풍' 마와르가 괌을 덮치면서 하늘길이 끊기고 통행 자체에 제한이 생기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외교부는 25일 기자들과 만나 괌에 한국 관광객 3000여명 정도가 체류 중이라고 밝혔다.
최대 시속 225km의 바람과 시간당 5cm 가량의 비를 동반한 태풍 마와르가 괌을 강타하면서 야자수가 뽑히고 집 지붕과 문이 뜯기는가 하면, 정전과 파손 등 사례도 속출했다.
다행히 태풍으로 인한 부상 등 한국인의 인적 피해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괌에 발이 묶인 관광객들은 묵고 있는 호텔 방도 침수돼 연회장 등으로 옮겨 바닥에 수건을 깔고 지내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와르는 다음 날 오전 9시 괌 서북서쪽 약 650km에 있는 해수 온도 30도 이상의 해상을 지나면서 중심기압이 915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이 55㎧인 ‘초강력 태풍’이 될 가능성이 있다.
괌에 접근하는 태풍 중 수십 년 만에 가장 강한 태풍으로 기록될 가능성도 크다.
현재로는 초강력 태풍이 된 후 대만을 향해 나아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 이후 어느 방향으로 진로를 틀지는 확실하지 않다.
기상청에 따르면 마와르는 필리핀과 대만 사이에 있는 바시해협을 향해 천천히 서북서진하겠다.
마와르가 괌 서북서쪽 약 65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26일 오전 9시께 초강력 태풍이 될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34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27일 오전 9시에는 중심기압이 905hPa까지 내려가겠다. 이후 30일 오전 9시에는 필리핀 마닐라 북북동쪽 약 700km 부근 해상에 닿겠다.
마와르가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지는 다음 주 전후로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으로는 각국 태풍 예측을 보면 마와르가 다음 주 일본 열도 남쪽 태평양 해상을 지날 것으로 분석하고 있어 마와르가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줄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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