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2차관-화물연대 위원장, 총파업 첫날 면담…입장차 확인

홍찬선 기자 2022. 11. 24.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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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명소 국토교통부 2차관은 24일 오후 1시 경기 의왕 ICD에서 이봉주 화물연대 위원장과 대화를 진행했다고 국토교통부가 밝혔다.

이날 대화에서 이 위원장은 어 차관에게 안전운임 적용 품목 확대와 화주 처벌 규정 삭제 방침 철회 등을 요구했다고 국토부는 전했다.

또한 안전운송운임을 삭제하는 내용이 포함된 법안은 지난 22일 이미 철회 됐으며, 정부는 안전운임제 제도 개선과 관련 화주, 운송사, 차주 간 협의체 등을 통해 제도개선을 논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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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안전운임 확대·화주처벌 규정 삭제 철회 요구"

[의왕=뉴시스] 권창회 기자 = 화물연대가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24일 오전 경기 의왕시 의왕ICD 제2터미널에 화물차들이 멈춰있다. 2022.11.24.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어명소 국토교통부 2차관은 24일 오후 1시 경기 의왕 ICD에서 이봉주 화물연대 위원장과 대화를 진행했다고 국토교통부가 밝혔다.

이날 대화에서 이 위원장은 어 차관에게 안전운임 적용 품목 확대와 화주 처벌 규정 삭제 방침 철회 등을 요구했다고 국토부는 전했다. 사실상 화물연대의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화물연대의 합리적 요구사항에 대해서는 대화할 준비가 돼 있고,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안전운송운임을 삭제하는 내용이 포함된 법안은 지난 22일 이미 철회 됐으며, 정부는 안전운임제 제도 개선과 관련 화주, 운송사, 차주 간 협의체 등을 통해 제도개선을 논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소속 화물연대는 이날 0시부터 총파업에 들어갔다. 화물연대가 안전운임제 확대 및 일몰제 폐지를 놓고 파업을 벌인 것은 지난 6월 이후 5개월 만이다.

이들은 올해로 만료되는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안전운임에 대한 전차종 및 품목 확대, 운임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안전운임제는 과로·과적·과속 운행이 잦은 화물운송 종사자의 근로 여건을 개선하고 화물차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화물차주 및 운수사업자가 지급받는 최소한의 운임을 공표하는 제도를 말한다.

국토부는 집단운송거부 첫날 조합원 2만2000여명중 36%인 8000여명이 14개 지역 41개소에서 대기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 거점별로 천막과 화물차 등에서 집행부를 중심으로 철야 대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전국 12개 항만의 컨테이너 장치율은 64.2%로 평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국토부는 원희룡 장관이 화물연대 집단거부 대응을 총괄지휘하고 정상 운송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이날 오후 8시부터 임시 사무실을 설치하고 상황점검에 나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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