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동 경매시장 최고가’ 홍천부추, 양동부추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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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산 부추가 가락동 경매시장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전국에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28일 본지 취재결과, 지난해 가락동 경매시장에서 홍천부추 평균가는 양동부추보다 500원 많은 2410원(500g 당)으로, 전국 최고가를 기록했다.
올해 역시 지난달 19일 전국 최고 경매가 5147원을 기록하는 등 좋은 가격에 팔리고 있어 홍천부추가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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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산 부추가 가락동 경매시장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전국에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28일 본지 취재결과, 지난해 가락동 경매시장에서 홍천부추 평균가는 양동부추보다 500원 많은 2410원(500g 당)으로, 전국 최고가를 기록했다.
올해 역시 지난달 19일 전국 최고 경매가 5147원을 기록하는 등 좋은 가격에 팔리고 있어 홍천부추가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홍천지역 부추 농사는 10년 전인 2014년 기존 부추 산지로 유명한 경기 양동과 원주 등지에서 재배기술을 직접 배워온 농업인 남궁완영(남면·66) 씨로부터 시작됐다.
남궁 씨가 부추농사를 시작할 당시, 지역에서 부추는 생소한 작목으로, 관련 병충해도 잘 모르는 등 재배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계속 연구하고, 홍천군 농업기술센터 지원 등에 힘 입어 부추 재배 3년만에 양동부추 경매가보다 높은 가격을 받는 등 홍천산 부추를 전국에 알리는 성과를 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부추를 지역의 새로운 소득작물로 육성하기 위해 매년 하우스 내부 차광 설비, 탈피기 등의 시설과 재배기술 교육 지원 등을 통해 농가들을 지원해왔다. 현재 지역내 부추재배 면적은 총 13㏊다.
홍천부추는 낮엔 뜨겁고, 밤엔 선선한 지역 기후 특성이 부추 재배에 알맞아 고품질로 출하돼 가락동 경매시장에서 매년 좋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유승현 yoosh@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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