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부속 중·고교, 내년부터 '이음학교'로… 6년 통합과정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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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사범대학 부속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내년 3월부터 6년 교육과정을 통합 운영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화금란고등학교(이대부고)와 이화금란중학교(이대부중)를 '이음학교'(서울형 통합운영학교)로 지정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대부중·이대부고는 서울에서 5번째 이음학교다.
시교육청은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4일까지 이대부중·고 이음학교 지정(안)을 행정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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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은 1명, 학교 행사는 공동 실시

이화여대 사범대학 부속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내년 3월부터 6년 교육과정을 통합 운영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화금란고등학교(이대부고)와 이화금란중학교(이대부중)를 '이음학교'(서울형 통합운영학교)로 지정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음학교는 학생 수 감소에 따른 학교의 영세성 극복을 위해 초등학교-중학교 또는 중학교-고등학교의 교육과정을 연계하고 교육 자원을 같이 활용하는 학교다. 1997년 옛 교육법에 설치 근거가 마련된 뒤 주로 농산어촌의 소규모 학교에 적용됐지만 학령인구 감소 여파에 도심 학교로도 확대되고 있다.
서울에서는 2019년 3월 개교한 해누리초중학교를 시작으로 강빛초중학교, 서울체육중고교, 일신여중·잠실여고가 각각 이음학교가 됐다. 이대부중·이대부고는 서울에서 5번째 이음학교다.
이대부중과 이대부고는 같은 재단(이화학당)에서 운영하고 둘 다 이화여대 캠퍼스 안에 있어 통합 운영할 경우 방과후 프로그램 등 학생들의 교육활동에 이점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대부고 교장은 올해 4월 학교운영위원회에서 "학령인구 감소가 예상돼 미래를 보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려 한다"며 이음학교 지정 신청 계획을 밝히고 학부모 설문을 실시했다. 학교 통합 운영을 위한 신축 건물은 4, 5년 뒤 완공하는 계획을 제시했다.
자율형 사립고인 이대부고는 이음학교 추진과 함께 자사고 지정 15년 만에 일반고로 전환하겠다는 신청서도 올해 5월 교육청에 제출했다. 자사고 학비 부담과 학령인구 감소가 겹쳐 신입생 모집난을 겪는 데다 내년부터 고교학점제가 본격 도입되면 '유연한 교육과정 운영'이라는 자사고의 매력이 약화되는 만큼 교육청 지원을 받는 일반고 전환이 이득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서울에서는 이대부고를 비롯해 총 11개 학교가 자발적으로 자사고 지정을 포기했다.
현재 이화학당은 이사회 심의·의결을 거쳐 이음학교 공모 추진 절차를 모두 이행하고 이음 학교 운영에 대한 준비를 마쳤다. 시교육청은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4일까지 이대부중·고 이음학교 지정(안)을 행정예고했다.
최은서 기자 silv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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