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북형제도 해상서 길이 90cm 청상아리가 낚시배 선원 물어

이승륜 기자 2024. 9. 2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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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새벽 부산 북형제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배 선원이 상어에 물렸다.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30분쯤 부산 사하구 다대동 북형제도 동방 8.3km 해상에서 9.77t 낚시어선 A호의 선원 B(60대) 씨가 상어에 물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목도, 남·북형제도 등지에서 낚시객이 많이 활동하는 만큼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며 "낚시어선 업자와 낚시객도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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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새벽 어선 A호의 선원을 물은 청상아리. 부산해양경찰서 제공

해경 "목도, 남·형제도 낚시객들 안전 관리 철저" 당부

부산=이승륜 기자

27일 새벽 부산 북형제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배 선원이 상어에 물렸다.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30분쯤 부산 사하구 다대동 북형제도 동방 8.3km 해상에서 9.77t 낚시어선 A호의 선원 B(60대) 씨가 상어에 물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에 따르면 B 씨는 낚시 승객의 어획물을 수거 하려고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길이 90cm 규모의 청상아리에게 오른쪽 발등과 오른쪽 손가락이 물렸다. 사고 당시 배에는 B 씨를 비롯한 선원 2명과 승객 16명이 있었지만, 추가 피해는 벌어지지 않았다.

B 씨는 구조된 뒤 A호를 타고 부산 영도구 하리항에 들어와 오전 4시 35분쯤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차를 타고 인근 병원에 가 치료를 받았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목도, 남·북형제도 등지에서 낚시객이 많이 활동하는 만큼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며 "낚시어선 업자와 낚시객도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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