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미국, 호주 2-0 제압하며 조 1위 '우뚝'…32강행 확정
![미국의 폴라린 발로건(왼쪽)과 안토니 로빈슨 [AP=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20/yonhap/20260620062904272dewp.jpg)
(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공동개최국 미국(세계랭킹 17위)이 호주(27위)를 완파하고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미국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호주를 2-0으로 이겼다.
지난 13일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파라과이(41위)를 4-1로 대파했던 미국은 호주까지 잡고 2연승을 달리며 한 경기를 남기고 32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지난주 훈련 도중 왼쪽 종아리를 다친 주장 크리스천 풀리식의 결장에도 두 경기 만에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D조 1위 미국은 26일 튀르키예와 최종전을 치른다.
반면 1차전에서 '선수비 후역습' 전술로 튀르키예를 완파했던 호주는 미국의 벽을 넘지 못하고 1승 1패, 승점 3으로 조 2위를 유지했다.
호주는 26일 파라과이와 최종전을 치른다.
미국은 파라과이전에서 멀티골을 넣은 폴라린 발로건이 공격을 이끌며 호주를 압도했다.
전반 11분 발로건이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중앙으로 내준 공이 호주 수비수 캐머런 버지스의 자책골로 이어져 미국이 먼저 앞서갔다.
이후에도 미국은 호주의 골문을 계속 두드렸다.
전반 14분 말리크 틸먼의 왼쪽 코너킥을 웨스턴 매케니가 헤더로 연결한 게 호주 수비에 막혔다.
전반 22분엔 발로건이 중원에서부터 공을 몰고 페널티지역 안쪽까지 파고든 뒤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수비수에게 막혔다.
![추가골을 뽑은 미국 알렉산더 프리먼 [로이터=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20/yonhap/20260620062904456jidu.jpg)
미국은 마침내 전반 43분 추가 골을 뽑아냈다.
프리킥 이후 흐른 공을 서지뇨 데스트가 슈팅했고, 수비에 맞고 뜬 공을 알렉산더 프리먼이 문전에서 머리로 밀어 넣었다.
처음엔 프리먼의 위치가 오프사이드로 판정됐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데스트가 슈팅할 때 호주 수비수 제이컵 이탈리아노가 프리먼보다 뒤쪽에 있어 득점으로 인정됐다.
호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카드 세 장을 한 번에 쓰면서 만회골을 노렸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후반 17분 호주의 네스토리 이란쿤다가 역습 기회에서 골라인 근처까지 파고든 뒤 내준 공을 크리스티안 볼파토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한 게 골대 위로 벗어났다.
후반 20분엔 미국의 타일러 애덤스가 공을 빼앗긴 뒤 호주 코너 메트칼프가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시도한 왼발 슈팅은 미국 골키퍼 맷 프리즈에게 향했다.
후반 40분에는 호주 이탈리아노의 크로스를 조던 보스가 중앙으로 내주며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그러나 제이슨 제리아의 슈팅이 타일러 애덤스에게 막혀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결국 호주가 만회골을 뽑아내지 못하면서 미국은 2-0으로 이겼다.
move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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