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스타트업의 미래
지구를 위한 아이디어는 무궁무진 합니다.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기술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 삶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데요. 로봇, 환경공학 등의 전문 지식을 살려 녹색 아이디어를 고안한 스타트업 2곳을 소개합니다,
◇고령화로 침체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법
로웨인은 수직농장 시스템을 개발한 스타트업입니다. 스마트팜의 일종인 수직농장은 일종의 ‘아파트형 농장’입니다. 층층이 쌓은 베드(논밭 역할을 하는 지지대)에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어 공간효율이 좋으며 온도, 습도, 조도 등이 조절 가능한 실내에서 공간에서 농작물을 키워 이상기후의 대안 농법으로 각광받고 있는데요.
로웨인은 수직농장에 로봇을 접목한 ‘인텔리팜’(INTELLI-FARM)으로 운용 효율을 극대화했습니다. 로웨인의 이경하 대표(37)를 만나 인텔리팜의 청사진에 대해서 들었습니다.
Q. 반갑습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학부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한 후 석박사 통합 과정에서 로봇을 연구했습니다. 이후 방위산업체 연구원으로 근무했어요. 기계를 제어하는 일에 흥미를 느껴서 로봇을 연구했는데,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너무 재미있었거든요. 개인적으로 연구보다는 연구 내용을 현장에 적용하는 것에 더 큰 보람을 느꼈던 것 같아요. 내가 만든 로봇을 많은 사람들이 사용했으면 하는 마음에 창업을 결심했죠.
Q. 스마트팜 중에서도 수직농장 분야로 창업한 계기가 궁금해요.
A. 로봇을 가장 잘 적용할 수 있는 분야를 고민했습니다. 어느 영역이든 사람 일을 로봇으로 단순 대체하는 건 한계가 있었어요. 로봇을 활용할 거면 로봇의 활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환경부터 갖추는 게 우선이었죠. 로봇은 정형화된 공간에서 반복적인 업무를 수행하는데 특화됐는데요. 농업에서 그런 분야는 실내 수직농장이라고 생각했어요. 다만, 기존 수직농장에 로봇을 도입하는 게 아니라 로봇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재배 장치부터 다시 만들어야겠다 생각했죠.
Q. 기존의 수직농장을 어떻게 개선했나요.
A. 기존의 수직 농장에선 사람이 사다리로 높은 곳까지 올라가서 농작물을 관리하거나 청소를 하는데요. 사람이 작업 가능한 높이로 설계된 구조에 로봇을 끼워 넣는 건 한계가 있습니다. 효율이 떨어지거든요. 사람이 다니는 통로에 로봇을 그대로 배치하는 것도 좋은 생각이 아니었죠. 전 공간을 로봇이 다닐 수 있도록 구축하는데 비용이 많이 드니까요. 그래서 ‘사람과 로봇이 각자 더 편하게 작업할 수 있는 공간’을 모토로 인텔리팜을 설계했습니다.
Q. 인텔리팜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아마존이나 쿠팡 같은 기업에서 도입한 이송로봇 시스템에서 착안했어요. 핵심은 작업 공간과 재배공간의 분리입니다. 로봇이 재배장치를 통째로 들고 이동할 수 있도록 구현했죠. 인텔리팜에서 활약하는 로봇은 크게 3종류입니다. 베드에 정식하는 로봇, 베드들을 적재하는 로봇, 적재물을 적절한 위치로 이송하는 로봇이 그 주인공이죠.
보통은 고정형 재배장치에 사람이 가서 작업해야 하는데요. 인텔리팜에선 로봇이 사람의 작업장으로 재배 장치를 가지고 옵니다. 사다리로 높은 곳에 올라갈 필요가 없고, 올라가더라도 한 곳에서 작업할 수 있어서 편리하죠. 가장 공수가 많이 들어가는 세척 작업도 한결 편리해 집니다. 로봇이 베드를 통째로 가져오기 때문에 그대로 세척하면 돼요.
Q. 인텔리팜이 사회에 가져다 줄 효용이 궁금합니다.
A. 지방 유출, 고령화 등으로 농업 인구가 감소하면서 농촌 지역의 일손부족 문제가 심각한데요. 농촌 에 로봇의 노동력을 더할 수 있습니다. 농산물 수급 불균형 문제에도 기여할 수 있어요. 요즘 이상 기후로 기후 환경이 악화되면서 계절별 농산물 가격이 널뛰는 일이 비일비재한데요. 자동화된 재배 시스템으로 안정적인 공급을 도모해서 수익성을 높일 수 있죠.
인텔리팜은 수직농장 대중화의 촉매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수직농장이 널리 보급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저조한 투자 대비 수익입니다. 아주 큰 고정비가 들거든요. 인텔리팜을 도입하면 기존 수직농장보다 재배 공간은 더 높이 쌓으면서, 인력은 줄일 수 있어서 단위면적당 생산량을 높일 수 있습니다. 고정비가 더 줄어드니 실질 소득이 증가하는 효용을 누릴 수 있죠.
Q. 환경 관점에서는 어떤 이점이 있나요.
A. 농업 환경을 로봇 중심으로 구축하면 도시 근교에서도 농장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기존 농지 면적의 10분의 1 정도의 공간만 있으면 되거든요. 그렇게 되면 농작물을 도시로 옮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저감할 수 있어요. 농사하는데 사용했던 100의 면적을 10만 사용하면, 나머지 90을 자연에 환원할 수 있으니 녹지화에도 기여할 수 있죠. 게다가 수직농장은 노지 농사 대비 비료를 적게 씁니다. 비료 사용으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도 줄일 수 있습니다.
Q. LG소셜캠퍼스 지원 계기는요. 어떤 도움을 받고 있나요
A. 가장 기대한 부분은 LG와의 협업입니다. LG전자에서 출시한 식물재배기 ‘틔운’이 저희와 결이 비슷하다고 생각했어요. 협업할 지점이 많아 보였거든요. 소셜벤처 분야에서 LG의 검증을 받은 기업이라는 타이틀이 사업을 영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란 판단도 있었고요.
소셜펠로우 선정 후 다방면으로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LG그룹에 협업 제안을 준비 중이고요, 지원금은 농식품 스타트업 박람회 참가 비용으로 활용했습니요. 작업장 안전 컨설팅과 멘토링도 유용했습니다. 기대 이상으로 많은 분야에서 도움을 받고 있어요. 든든한 버팀목이죠.
Q.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를 알고 싶습니다.
A. 프리A 투자를 유치해서 확보한 자금으로 수직농장을 구축해서 대규모 실증을 할 구상이에요. 재배 데이터와 기술을 확보해서 구체적인 적용 방법을 검토할 겁니다. 시장조사를 해보니 화장품이나 의료용 원료 작물 수요가 많더라고요. 수요처에서 희망하는 바는 대체로 비슷했습니다. 원료를 조금이라도 저렴한 가격으로 보다 안정적으로 수급하는 것이었죠. 재배 작물에 제한은 없지만 수직 농장에서 더 잘 자라는 작물을 테스트하고 재배법도 검증할 겁니다. 지금까지 10종 안팎이 작물을 테스트했어요. 저희가 직접 재배해서 납품하는 수익 모델도 생각하고 있고요.
농업의 스마트화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라고 생각해요. 작금의 수직농장은 물리적 한계에 봉착했고요. 인텔리팜으로 그 한계를 극복해서 농업의 새 지평을 열고 싶어요. 내년 초 CES 2025에 참가할 예정인데요. 세계 각국에 저희의 기술을 선보일 수 있는 자리라 기대가 큽니다.
◇탄소포집, 왜 큰 기업만 해야 하나요
“저희는 공간에 숲을 심는 기업입니다.”
포네이처스의 류호림 대표(34)는 자신의 회사를 이와 같이 설명했습니다. 포네이처스는 미세조류로 탄소를 포집해서 산소를 발생하는 시스템을 개발한 스타트업입니다.
기후 위기가 현실화되고 기업에 ‘지속가능한 경영’이라는 책무가 부여되자, 많은 기업들이 탄소 저감에 나서고 있는데요. 포네이처스는 기업뿐만 아니라 작은 사업징이나 가정에서도 탄소를 포집할 수 있는 방안을 고안해 ‘탄소포집의 파편화’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Q. 소개 부탁드려요.
A. 본가가 충청북도 진천 시골입니다. 어린 시절 부모님께서 귀농하셨거든요. 자연을 친구삼아 어린 시절을 보냈죠. 뛰어놀기 좋은 동네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친숙한 풍경이 사라지기 시작했어요. 공장이 하나 둘 들어서면서 녹지는 줄어들고, 집 앞 냇가도 오염되기 시작했죠. 아버지가 어린 시절엔 그 냇가에서 물고기도 잡혔다는데, 한 세대만에 환경이 변하는 게 충격으로 다가왔어요. 자연스레 환경에 관심이 생겼고, 환경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는 꿈이 생겼습니다. 대학에서 환경공학과 신소재공학을 공부했고, 신소재공학 전공으로 석사 과정도 밟았어요. 최근 고등학교 생활기록부를 펼치다 발견했는데, 그 시절 장래희망이 환경사업가더군요.
Q. 한결 같은 꿈이라 멋진데요. 창업 계기가 궁금합니다.
A. 사실 22살때도 환경 분야로 창업한 적이 있어요. 아무것도 몰랐던 시절이라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진 못했어요. 사회 경험도 쌓고 제대로 공부한 후에 다시 도전하기로 마음먹었죠. 한국세라믹기술원과 소재 개발 회사에서 직장 생활을 했는데요. 틈틈이 사업 아이템을 구상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미세조류를 발견했어요.
환경 공학에서는 산업을 ‘자원 순환’의 시각으로 바라보는데요. 미세조류는 그 속성에 딱 들어맞는 소재였어요. 이산화탄소를 먹고 산소를 생성하는 속성이 있거든요. 게다가 일반 작물보다 탄소포집 효과가 2000배 가까이 됩니다. 전지구적 관점에서 조류가 탄소저감에 기여하는 바가 커요. ‘미세조류의 이러한 특성을 활용한 기기를 만들어 생활 공간에 적용해보면 어떨까’. 이런 생각이 출발점이었죠.
Q. 그래서 어떤 기기를 고안했나요.
A. 광배양 장치로 미세조류를 키워서 탄소를 포집하고, 공기를 깨끗하게 만드는 기기입니다. 미세조류를 배양하는 과정에서 공기 중 미세먼지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까지 제거해 공기 정화 능력이 뛰어나죠. 조경적 요소도 가미했습니다. 투명한 물이 점점 녹색의 미세조류로 변하는 과정을 볼 수 있어요. 광 배양기기다 보니 백색 LED 조명을 탑재했는데요. 조명이 인테리어 효과도 냅니다.
설치 공간에 맞춰 다양한 형태로 변주할 수 있습니다. 개인용 기기는 작은 에어컨 같은 외양인데요. B2B나 B2G용 대형 디바이스도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 공장에서 발생한 온실가스를 미세조류의 먹이로 활용해, 탄소를 직접적으로 저감할 수 있습니다. 생성된 미세조류는 수거 후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바이오 사료, 바이오 연료 등으로 활용할 수 있어요.
Q. 신선한 아이디어지만, 활용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지 않나요.
A. 맞아요. 저 역시 환경개선이라는 당위만 주장하는 데 반대합니다. 이용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줘야 진정한 의미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판단했어요. 그래서 설정한 키워드가 ‘탄소포집의 파편화’입니다. 통상 대규모 시설과 자원을 갖춘 기업이나 기관이나 탄소포집을 한다는 인식이 있는데요. 이런 관점은 개인과 탄소포집을 괴리시킨다는 한계가 있다고 봤습니다. 내가 생활하는 공간을 맑게 가꿀 수 있는 매개가 있다면 누구나 환경보호의 주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죠. 맑은 공기라는 실질적인 혜택도 주어지고요.
이용자를 위한 직접적인 유인책도 도입했어요. 탄소포집 데이터를 토대로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어요. 개인 이용자에게는 포집량을 기반으로 포인트를 제공하죠. 이 포인트로 저희의 물품을 할인 받거나 친환경 상품을 구매하는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Q. 장치의 환경 개선 효과가 궁금합니다.
A. 대형장비 하나로 연간 1톤의 탄소를 저감할 수 있습니다. 이를 모듈형으로 확장하면 더 많은 탄소를 포집할 수 있어요. 보통 사무실에 3~10대의 공기청정기를 가동하잖아요. 이를 저희 장치 3000대로 대체할 경우 1년에 약 2000톤의 탄소를 저감 가능합니다.
Q. 어떻게 활용할 구상인가요.
A. 관공서, 카페 등 대형시설에 연락을 하고 있어요. 큰 시설의 로비에 기기를 설치하는 것 만으로도 마케팅 효과를 누릴 수 있거든요. 많은 사람이 오가는 장소에 자연스레 노출시키는 거죠. 그렇게 인지도를 형성한 후 개인 생활 공간까지 진출할 구상입니다.
Q. LG소셜캠퍼스 지원 계기가 궁금합니다.
A. LG그룹과의 협업 가능성, 다방면의 지원 등 이점이 많아서 지원했어요. 가령, LG전자는 쇼룸 같은 다양한 공간을 운영하고 있잖아요. 그런 공간에 저희 장비를 도입해 기술검증(PoC)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실제로 소셜펠로우로 선정되고 다양한 기회의 문이 열렸습니다. 직접 투자가 이뤄졌고, LG그룹과의 협업 방안도 모색 중입니다. 멘토링도 유용해요. 경영 중 발생하는 문제나 고민을 토로하면 멘토 분들이 유익한 조언을 해줍니다. 무엇보다 좋은 뜻을 품은 다른 대표님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아요. 소셜펠로우 기업 대표라면 한번쯤 ‘환경운동이 도움이 되냐’는 냉소에 직면했을 텐데요. 이곳에서는 서로 공감하고, 지지하면서 유익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용기를 얻어갈 수 있어요.
Q. 지금까지의 성과는요
A.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4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친환경·에너지 분야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초격차 기업 선정 후 많은 곳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어요. 기기 도입 의향을 밝힌 지방자치단체도 많고요. 이 기회를 발판으로 제품 고도화와 보급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CES 2025에도 참여합니다. 전시회 참가 후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 같아요.
Q. 포네이처스의 비전은 무엇인가요.
A. 저희 제품으로 탄소포집의 파편화를 실현하는 것이요. 산업 공간이든 생활 공간이든 탄소 포집기를 널리널리 퍼뜨리고 싶어요. 100년 전 산업화 시대엔 개인이 탄소를 생성하는 일이 거의 없었어요. 대부분의 원인이 기업에 있었죠. 하지만 지금은 개인의 책임도 큽니다. 하지만 탄소포집의 주체는 여전히 기업, 지자체, 정부 기관에 머물러 있어요. 유럽은 이제 물건에 탄소제를 부과하기 시작했는데요. 어느 시점부터 개인에게 책임이 전가될 거라 생각합니다.
생물학적 탄소포집은 개인이 환경문제에 가담하는 첫걸음이라고 생각해요. 저희는 초기 발판을 마련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고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을 목표로, 탄소포집 파편화에 이바지하고 싶습니다.
◇사업 성공의 비밀은 ‘유별난 탁월함’에 있다
두 대표를 만난 8월 19일, 고려대학교 산학관 LG소셜캠퍼스 교육장에서 LG소셜펠로우 14기 펠로우십 데이가 열렸습니다.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인 14기 소셜펠로우 기업 대표들은 들뜬 얼굴로 자리에 착석했죠.
이날 선배 창업가의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前 이투스 창업자인 김문수 회장이 ‘초기기업의 생존 및 투자유치 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는데요. 김 회장은 “성공한 사람들은 예측할 수 없는 특이한 방법으로 성공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유별난 탁월함’을 주문했죠. 고정관념을 깨는 화두도 던졌습니다. 그는 “사업 성공 가능성의 99%는 레드오션 시장에 있다”며 레드오션 시장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습니다. 사양산업도 더 나은 솔루션을 도입하면 새 산업으로 정의될 수 있다는 신선한 관점이죠.
한국사회투자의 이순열 대표는 따뜻한 말로 14기 펠로우기업 대표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줬습니다. 이 대표는 “유난히 더웠던 올 여름을 보내면서 우리 기후테크 기업들이 할 일이 많아졌다고 느꼈다”며 “올해가 초기 기후테크 기업을 육성하고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원년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도 외롭고 유별난 길을 걷고 있다”며 “LG소셜캠퍼스와 한국사회투자가 유별난 탁월함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독려했습니다.
작년 6월 선정된 LG소셜펠로우 14기 스타트업 8개사는 무서운 속도로 성장했습니다. 기업 고객 추가 유치에 성공한 곳이 있는가 하면, 국경을 넘어 해외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단계에 이른 곳도 있었습니다. 이날 참가사 모두 저마다의 성과를 자기 일처럼 축하해주는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는데요. 올해가 끝날 무렵엔 이들이 어떤 성장담을 들려줄지 무척 기대가 됩니다.
/진은혜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