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 자궁'을 통해 임신과 출산이 가능해진다면?

초저출산율이 사회적으로 크게 문제가 되는 요즘 관심을 끌 만한 새로운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바로 에밀리아 클라크와 치웨텔 에지오프 주연의 '팟 제너레이션'

기술이 자연을 능가하게 된 머지않은 미래. 거대 테크회사 임원 레이철(에밀리아 클라크)은 승진하면서 모두가 탐내는 최첨단 자궁센터의 예약 기회를 얻게 된다. 인공 자궁인 ‘팟’을 통해 직접 임신과 출산의 과정을 겪지 않아도 아이를 가질 수 있게 된 것.

흙과 자연을 사랑하는 식물학자 남편 앨비(치웨텔 에지오프)는 자연스럽지 않은 이 상황이 탐탁지 않지만, 결국 자신과의 사이에서 아이를 갖고 싶어 하는 아내 레이첼에 대한 사랑으로 팟 출산을 감행하기로 한다.

그런데 웬걸? '팟'을 통한 출산을 반대하던 남편 앨비가 곧 태어날 아기와 남다른 유대감을 가지며 들뜬 것과는 달리 정작 2세를 계획한 장본인이자 엄마인 레이첼은 전혀 실감하지 못하는데... 과연 레이첼과 앨비는 무사히 아이를 만나 좋은 부모가 될 수 있을까?

교육과 건강 관리부터 가부장제, 그리고 여성으로서의 임신과 출산의 불편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제에 관한 기술 자본주의의 해결책을 풍자적으로 다룬 '팟 제너레이션'

타인의 영혼을 빌린다는 독특한 소재의 SF영화 '영혼을 빌려드립니다'와 '마담 보바리' 등의 작품을 연출하며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 진출, 수상한 바 있는 여성 감독인 소피 바르트의 새 작품.

올 초 개최된 제39회 선댄스 영화제에서 알프레드 P. 슬로안 상을 수상하며 주목 받았으며, 이어 4월 개막한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월드시네마 섹션에 초청돼 빠르게 전 회차 매진 기록을 세우며 화제성을 입증한 바 있다.
독특한 소재와 상상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훔치는 소피 바르트 감독의 '팟 제너레이션'. 오는 10월 3일 극장에서 개봉을 확정하고 한국의 영화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 감독
- 소피 바르트
- 출연
- 에밀리아 클라크, 치웨텔 에지오포, 로잘리 크레이그, 비넷 로빈슨, 장 마르크 바르
- 평점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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