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종전협상 최종단계"…국제유가 5%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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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는 이란과의 종전 합의 기대감이 급격하게 커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협상 최종 단계를 언급했고 이란 측에서도 검토 중이라고 밝힌 상황인데, 이에 국제유가와 국채금리 모두 큰 폭의 진정세가 나타났습니다.
이한승 기자, 협상이 다시 속도를 내고 있는 건가요?
[기자]
미국이 이란에 새로운 종전안을 보냈고, 이란이 이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20일 기자들과 만나 이란과의 협상에 대해 "최종 단계"라며 "이란의 답변을 며칠 더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만약 올바른 답을 얻지 못한다면 매우 신속하게 행동할 것"이라며 "우리는 모두 준비돼있다"고 말해 공격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또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는 어떤 제재 완화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란은 종전을 위한 대화의 선결 조건으로 해외 자산 동결 해제와 미국의 해상 봉쇄 중단 등을 고수하고 있는데요.
입장차가 큰 만큼 이번 종전안을 받아들일지 아직은 미지수입니다.
[앵커]
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시장은 안정을 되찾았다고요?
[기자]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 WTI 선물가격은 전장보다 5.66% 떨어진 배럴당 98.26달러에 마감하며 100달러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보다 5.63% 하락한 배럴당 105.02달러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유가는 이란과의 협상이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트럼프 대통령 발언이 나온 이후 낙폭을 키웠습니다.
최근 가파르게 치솟던 국채금리도 안정을 찾았는데요.
한때 5.20%까지 오르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7월 이후 1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3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5.114%까지 하락했고요.
글로벌 채권의 벤치마크로 불리는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도 전장보다 0.1%포인트 내린 4.569%를 기록했습니다.
SBS Biz 이한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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