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카메라 실수로 입문했다가 3000넘게 박았다..;;
1. 입문 -> 이떄 쨌어야했다.
작년 9월에 우연히 유투브에서 gr3 동영상을 보고 당근에서 2주 매복후 득템함 -> 120만 원
sd카드 , 스킨, 엄지그립, 스트로브, 카메라가방 등등 사다보니 한 30 쓴 듯.
라이트룸 프리셋 써보면서 애기 찍어주다보니 와이프가 너무 만족해함.
재밌어서 본격적으로 파보기 시작 -> 이때 쨌어야했다.
엄청 편하고 쾌적하게 사용하다가 저녁에 레스토랑에 갔는데 노이즈가 폭발함(gr3는 라이트룸 노이즈제거가 안먹음)+인생샷이다 하고 집에 왔는데 핀나간 경우가 많아짐(저조도에서 특히) 처음으로 좌절감을 느껴버림. > 이때 탈주했어야 했다.
2. 소니 a7c2+2070g+35.4gm 기추(245+165+145) - 550내외
v60메모리카드, 스킨 3개, b+w 마스터 필터2개, 그외 악세서리 : 50 내외
리코는 스냅으로 쓰려고 냅두고 바디 기추를 했다.
af, 노이즈리덕션, 처음 써보는 줌렌즈로 신나게 사진 생활 함.
카메라 바꾸면서 유투브로 카메라를 좀 봤더만 알고리즘에 gm렌즈들이 뜨기 시작함 -> 유투브를 지웠어야 했다.
화장 지우고 나온 전여친 처럼 2070g의 f4가 매우 꼬무룩하게 느껴지기 시작함(저녁이나 저조도 실내에서, 2070g는 낮에는 정말 좋음)
3. 노이즈리덕션 200장 걸어두고 잤는데 아침에 컴퓨터 커보니 전원이 터져버림 - 500+모니터 2개 250
15년에 워크스테이션급으로(제온cpu+64g+x77메인보드+2080ti) 600가까이 주고 맞춘 컴퓨터가 사망함(사실 파워만 터졌는데 바꾸고 싶긴해서 조카 줘버림)
이건 사진보정+향후 영상작업용+살짝 게임도 하고라고 합리화 하면서 데탑 새로 맞춤
i714700k+64g ddr5+rtx4090 : 너무 쾌적해서 진작 바꿀 걸 후회함(이것도 디시에서 견적 추천받았다가 어떤 병x이 장난 쳐서 에피소드 좀 있음)
이참에 모니터도 바꾸자 싶어서 빅스데이에 울트라기어 4k 144hz 2개 구매 (oled모니터 루머가 있었는데 참았어야했다.)
4. 4k모니터로 뽕맛을 좀 더 보고 싶어서 2070g를 팔고 1635gm ,2470gm2, 70200gm2를 구매함 - > 670내외(필터+스킨=40정도 추가)
화질 개쩜 만족도 극상 -> 좀 더 잘 활용 하고 싶어서 카메라 가방 2개 구매 : 맨프로토 크로스, 카메라 백팩 -> 팔캠 백팩플레이트 2개 구매
점점 카메라 렌즈 200넘어가는 것에 대해 무뎌지기 시작함(써보고 안맞으면 중고로 팔면 되니깐 보증금 개념이라고 합리화함)
근데 렌즈갈아끼기가 너무 귀찮아짐을 느낌 -> 금계륵2만 자꾸 쓰고 다른 렌즈들을 안쓰게 됨.
해결책은 과연 뭐가 있을까. -> 아 투바디?
5. 고화소 뽕이 궁금해서 a7r5 추가 구매(투바디:450: 미개봉 현금)+1635gm과 35.4gm 처분 후 1635gm2와 50.2gm으로 변경 (450+255+195=900)
대대대대대 만족. r5는 사랑이다. r5에 금계륵2나 50.2gm 마운트, c2에 1635gm2나 70200gm2 마운트 해서 하나 손에 들고 하나 어깨에 견착 하면 든든 국밥 그잡채.
cfa 320g랑 160g 구매, cpl필터, nd+블랙미스트 가변필터, 짜이즈+벤로 uv필터 구매(다양하게 써보려고) : 대략 75만 정도
6. 집에서 가족사진도 찍어봐야지 해서 조명에 관심을 가짐.
fsb-300 지속광 2개, 배경지 4개, 배경지 거치대, 조명 거치대 2대, 라이팅 툴 구매(직사각 라이팅 박스, 젬볼, 엄브렐러) - > 대략 120~140정도 들어간 듯
7. 지속광 설치가 귀찮을 때가 있네 -> 스트로브
고독스v1(+라이트 쉐이핑툴)+v860 총 2대 구매(동조기 귀찮아서 이렇게 샀는데 결국 동조기도 x3로 구매) -> 한 70 정도 든 듯
8. 여행가서 숏츠폼 찍어봐야겠다 -> rs3 mini+팔캠플레이트+스몰리그 확장그립 구매 -> 44만 정도 든듯.
대충 계산해보니 3300정도 박았네.;; 원래 겨울에 할리 한대 사려고 했는데 손에 왠 조그만 카메라가 있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