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쓰레기 무단투기’, 5년새 27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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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국립공원에서 적발된 쓰레기 무단투기 건수가 5년새 27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발생한 쓰레기 총량도 5000여t에 달해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이 국립공원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전국 국립공원에서 총 5180t의 쓰레기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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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전국 국립공원 쓰레기 발생량 5180t
지리산·북한산·한려해상·덕유산 순으로 많아
전국 국립공원에서 적발된 쓰레기 무단투기 건수가 5년새 27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발생한 쓰레기 총량도 5000여t에 달해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이 국립공원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전국 국립공원에서 총 5180t의 쓰레기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19년 1083t▲2020년 935t▲2021년 831t ▲2022년 885t ▲2023년 887t ▲2024년(8월 기준) 559t의 쓰레기가 발생했다.
국립공원별 쓰레기 발생량은 지리산이 734t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북한산 526t, 한려해상 407t, 덕유산 398t 순이었으며, 이들 4개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쓰레기는 총 2065t으로, 전국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쓰레기의 약 40%를 차지했다.
쓰레기 유형별로는 생활폐기물 382t, 재활용가능자원 114t, 음식물류폐기물 33t 순으로 많았다.
쓰레기 무단투기 적발 건수는 지난해 크게 증가했다. 그 이전에는 ▲2019년 11건 ▲2020년 4건 ▲2021년 8건 ▲2022년 22건으로 모두 30건을 넘지 않았으나, 지난해에는 294건으로 급증했다. 5년 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약 27배 증가한 수준이다. 올해도 8월 기준 140건으로 2019년 전체 적발 건수보다 12배 이상 많다.
임이자 의원은 “국립공원의 쓰레기 관리를 강화하고, 방문객들의 환경 의식 제고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전문적이고 지속 가능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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