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는 내 운명”…20대 베트남 아내들 속내 충격, 인터뷰 보니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4. 4. 1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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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한국 국적을 취득할 목적으로 한국인 남성과 결혼하는 베트남 여성들이 있다는 보도가 베트남 현지에서 나와 눈길을 끈다.

매체는 한국으로 귀화한 베트남 여성과 베트남 남성의 결혼이 늘고 있다는 한국 통계청의 통계도 인용했다.

베트남 여성이 결혼으로 한국 국적을 취득한 뒤 베트남 남성과 재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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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를 활용해 만든 이미지. 베트남 여자 한국 남자 결혼 명령어를 입력했다.[사진 제공 = 챗GPT]
“베트남 여성이 한국 신랑감을 찾는 목적은 단 하나”

오직 한국 국적을 취득할 목적으로 한국인 남성과 결혼하는 베트남 여성들이 있다는 보도가 베트남 현지에서 나와 눈길을 끈다.

베트남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는 지난 3일(현지시간) “결혼을 ‘빌려’ 한국으로 귀화하다”라는 제목의 팟캐스트 방송을 했다. 방송은 한국 남편을 둔 베트남 아내들을 인터뷰했다.

보도에 따르면 결혼중개 서비스를 통해 한국 남성 20명의 신상정보와 배경을 확인하고 가장 적합해 보이는 상대와 결혼한 20세 베트남 여성 A씨의 목표는 이혼이다.

A씨는 6개월 동안 결혼 이민 서류 작업과 한국어 학습을 거친 뒤 47세 남성과 결혼해 한국으로 건너왔다.

하지만 A씨는 이혼할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한국인 남편을 찾기 위해 중매업체에 3000만동(약 163만원)을 지불했다는 A씨는 “3년 후 국적을 취득해 한국에 계속 정착해 일할 수 있게 되면 이혼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A씨는 한국어 공부와 생활비 등을 명목으로 매달 800만동(약 43만원)을 남편으로부터 지원받았다고도 했다.

27세 베트남 여성 B씨의 목표도 이혼이다.

그는 2000만동(약 108만원)을 들여 결혼중개 서비스를 통해 41세 한국 남성과 결혼했지만 “결혼은 2~3년 안에 한국 국적을 얻을 수단”이라며 남편과 계속 같이 살 뜻은 없다고 했다.

매체는 한국으로 귀화한 베트남 여성과 베트남 남성의 결혼이 늘고 있다는 한국 통계청의 통계도 인용했다. 베트남 여성이 결혼으로 한국 국적을 취득한 뒤 베트남 남성과 재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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