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이미지 피해자 호소
개그우먼 김영희가 최근 유행하는 '챗GPT AI 지브리 이미지'에서 자신이 실제보다 훨씬 나이 들게 표현된 것에 관한 유쾌한 불만을 SNS에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김영희는 3일 자신의 SNS에 "난 챗지피티(GPT) 피해자. 아니 10살 연상인 거 어찌 아냐고. 아니 그 이상의 연상으로 만들어 버리냐"라며 "혈관 나이가 보이는 건가"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영희와 10살 연하 남편인 야구선수 출신 윤승열, 그리고 그들의 딸이 담겨 있었다. 김영희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유행 중인 '챗GPT AI 지브리 이미지'를 통해 가족 사진을 재구성했는데, 특히 자신만 유독 나이 들게 표현된 점에 위트 있는 반응을 보였다.
그녀는 각 사진에 대해 "처음 사진은 아들과 손주랑 같이 찍었고, 두 번째 사진은 황혼육아 중인 사진이고, 세 번째 사진은 할머니 생신 사진, 네 번째 사진은 그나마 나은데 마지막 사진이 바로 증조 할머니를 만들어 버리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챗지피티를 내 휴대폰에서 지웠다..."라고 덧붙여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2008년 OBS 1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영희는 2010년 KBS 25기로 입사한 후 '개그콘서트'의 '봉숭아 학당', '끝사랑' 등의 코너에서 활약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2021년에는 10살 연하의 야구선수 출신 윤승열과 결혼해 딸을 낳았으며, 현재 SBS Life '신빨토크쇼 귀묘한 이야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챗GPT를 통해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지브리 스타일로 변환하는 '지브리 화풍'이 유행 중이다.
특히 실제 자신의 모습보다 미화된 모습으로 변환돼 인기를 끌고 있지만, 저작권 침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특히 실제 자신의 모습보다 미화된 모습으로 변환돼 인기를 끌고 있지만, 저작권 침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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