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변하지 않았다’…안 풀리자 끝내 ‘소림 축구’ 시전, 日 해설자마저 “제발 그만해라” 호소할 정도

박진우 기자 2026. 1. 27.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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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현지에서는 중국의 '소림 축구'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빗발치고 있다.

중국 23세 이하(U-23) 국가대표팀은 25일 오전 0시(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위치한 프린스 압둘라 알파이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결승에서 일본에 0-4로 패배했다.

중국은 전반에만 0-2로 끌려갔고, 후반에도 두 골을 내리 헌납하며 0-4로 완패했다.

중국은 경기가 풀리지 않자 일본 선수들에게 거친 반칙을 거듭 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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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일본 현지에서는 중국의 ‘소림 축구’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빗발치고 있다.

중국 23세 이하(U-23) 국가대표팀은 25일 오전 0시(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위치한 프린스 압둘라 알파이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결승에서 일본에 0-4로 패배했다. 이로써 중국은 사상 최초 우승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 중국의 기조는 확실했다. '극단적인 수비 축구'였다. 베트남과의 준결승전 이전까지, 모든 경기에서 전후반 내내 골키퍼를 제외한 10명의 선수가 모두 중앙선 아래에 자리를 잡았다. 상대 공격을 철저히 봉쇄한 뒤, 역습을 통해 한 방을 노리겠다는 전략이었다.

중국의 전략은 성공적이었다. 조별리그 세 경기, 8강전(승부차기 끝 4강 진출) 통틀어 득점은 단 1골밖에 없었다. 4경기 1골이었지만, 실점이 없었다. 그렇게 김상식 감독의 베트남과 4강에서 격돌했는데, 중국은 공격적으로 나섰다. 무려 11개의 슈팅 중 7개를 유효 슈팅으로 연결했고, 3-0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일본에 처참하게 무너졌다. 일본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U-21’을 중심으로 선수단을 꾸렸다. 2028 LA 올림픽을 일찍이 대비하겠다는 심산이었지만, 탄탄한 조직력으로 중국을 격파했다. 중국은 전반에만 0-2로 끌려갔고, 후반에도 두 골을 내리 헌납하며 0-4로 완패했다.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장면이 많았다. 중국은 경기가 풀리지 않자 일본 선수들에게 거친 반칙을 거듭 시전했다. 후반으로 갈수록 거친 플레이가 많이 나왔고, 아찔한 장면이 수차례 나왔다. 특히 후반 추가시간 2분 나왔던 장면이 대표적이었다. 당시 나가노 슈토와 양지가 동시에 경합했는데, 나가노가 먼저 공을 건드렸다. 그러나 양시는 그대로 돌진했고, 어깨로 나가노의 얼굴을 강타했다.

나가노는 비명을 지르며 그라운드에 쓰러졌는데, 주심은 끝까지 반칙을 선언하지 않았다. 이 마지막 장면에 일본 현지의 분노가 폭발했다. 일본 ‘아메바 타임스’는 “위험한 접촉과 이해하기 어려운 판정이 겹치며, 우승의 기쁨에도 불구하고 씁쓸함을 남긴 장면이었다”며 “이걸 노파울로 본다고? 제발 그만하라는 반응까지 나왔다”며방송사 ‘DAZN’ 해설자 사토 히사토의 반응을 설명했다.

매체는 “사토는 충돌 순간 ‘위험하다!’라고 외칠 정도였다. 그러나 주심은 끝내 반칙 판정을 내리지 않았다” 사토는 ‘주심이 못 봤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조금 더 휘슬을 불어줬으면 했다. 양지는 멈춰야 할 상황에서도 그대로 몸을 부딪혔다’며 불필요한 접촉을 한 상대 선수와 이를 그냥 넘긴 주심 모두를 비판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팬들 역시 분노에 휩싸였다. 매체에 따르면 팬들은 SNS를 통해 “퇴장감이다”, “압박은 느슨한데 태클만 왜 이렇게 거칠어?”, “이걸 반칙이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제발 그만해라”, “이게 왜 반칙이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거칠게 항의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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