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돌풍의 소노·KCC… 또 업셋 시리즈 연출하나

양승수 기자 2026. 4. 23.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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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소노 팬들이 16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 고양 소노와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66-65으로 승리해 4강 진출을 확정지어 기뻐하고 있다. 2026.4.16 ⓒ 뉴스1 이호윤 기자

고양 소노와 부산 KCC가 연출하는 하위 팀 돌풍이 4강 플레이오프에서도 이어질까. 5전 3선승제의 프로농구(KBL) 4강 플레이오프(PO)가 23일 경남 창원에서 시작된다. 정규리그 우승팀으로 챔피언전 2연패를 노리는 창원 LG와 5위 고양 소노가 맞붙는다. 이튿날 안양에선 2위 안양 정관장이 6위 부산 KCC와 1차전을 치른다.

이번 4강 PO는 앞서 6강 PO에서 상위 팀을 상대로 압도적인 전력을 뽐낸 정규리그 5·6위가 1·2위 팀을 만나는 대진이어서 농구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5·6위 팀이 동시에 4강 PO에 오른 것은 2006년 이후 20년 만이다.

디펜딩 챔피언 LG는 구단 첫 통합 우승에 도전한다. 국가대표 가드 양준석과 유기상, 올 시즌 외국인 선수 중 최고로 꼽히는 아셈 마레이 등 지난 시즌 우승 멤버가 건재하다. 정규리그 최소 실점 1위(경기당 71.8점)를 기록한 탄탄한 수비와 조직력이 강점이다. 조상현 감독의 탄탄한 전술, 지난 시즌 챔피언전을 제패한 경험치도 플러스 요인이다.

‘져주기 논란’을 일으킨 서울 SK에 3연승을 거두고 4강에 오른 소노는 다시 한번 ‘이변의 주인공’이 되겠다는 각오다. 이정현, 케빈 켐바오, 네이던 나이트 ‘삼각 편대’는 상대에게 전혀 밀리지 않는다. 정규리그에서도 LG와 상대 전적 3승 3패를 기록했고, 득실 차에선 오히려 7점 앞섰다.

유도훈 감독이 지휘하는 정관장은 박지훈, 변준형, 문유현으로 이어지는 가드진이 강점이다. 정규리그에서도 KCC에 5승 1패로 우세했다. 주 득점원인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얼마나 기복 없이 플레이하느냐가 관건이다.

선수들의 이름값으로는 우승 후보에 손색없는 KCC는 정규리그 평균 득점 1위(83.1점)를 기록한 공격력에 기대를 건다. 시즌 때는 부상자가 많아 제 실력을 발휘 못한 측면이 있다. 허훈·허웅 형제와 송교창, 최준용 등 완전체 전력으로 정관장에 맞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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