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1,000원에 즐기는 60년 편백 숲" 피톤치드 쏟아지는 15km 치유 명소

서귀포 치유의 숲 숲길 / 사진=한국관광콘텐츠랩

짙은 초록이 온몸을 감싸 안는 계절,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조용한 숲길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제주도 남쪽, 한라산의 품속에 자리한 이곳은 6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묵묵히 자라난 편백나무 군락이 뿜어내는 피톤치드로 가득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열린 관광지로서 누구나 자연의 생명력을 온전히 누릴 수 있다는 점이 특별하다.

해발 760m까지 이어지는 15km의 울창한 숲

서귀포 치유의 숲 매표소 / 사진=한국관광콘텐츠랩
서귀포 치유의 숲 편백나무 의자 / 사진=한국관광콘텐츠랩

서귀포 치유의 숲(제주 서귀포시 산록남로 2271)은 한라산 남사면 기슭, 해발 320m에서 760m 지점까지 뻗어 있는 대규모 산림 휴양지다.

전체 15km에 이르는 숲길은 저마다의 높이와 경사도를 갖춰 다양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평균 수령 60년 이상의 편백나무들이 빽빽하게 들어찬 숲은 그 자체로 거대한 천연 공기청정기 역할을 한다.

보행 약자도 함께 누리는 평탄한 산책로

서귀포 치유의 숲 / 사진=비짓제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자연을 위해 조성된 ‘노고록 무장애 나눔길’은 이곳의 핵심 볼거리다.

경사가 완만하고 바닥이 정비되어 있어 휠체어 이용자나 보행이 어려운 어르신들도 편안하게 숲 깊숙이 발을 들일 수 있다.

이 외에도 국가 공인 산림치유지도사가 이끄는 전문 프로그램과 피로를 풀어주는 족욕 체험이 마련되어 있어 몸과 마음을 정화하기에 충분하다.

전문 프로그램부터 자율 탐방까지 다채로운 활용

서귀포 치유의 숲 족욕실 / 사진=한국관광콘텐츠랩

숲을 깊이 있게 체험하려면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예약하는 것이 좋다.

반면 가볍게 숲길을 걷고 싶다면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발권하여 자율 탐방을 즐길 수 있다.

인근에는 서귀포자연휴양림과 헬스케어타운 등 체류형 시설이 밀집해 있어, 숲에서의 휴식과 더불어 제주의 여유로운 일정을 연계하여 구성하기에도 제격이다.

입장 마감 시간 및 안전한 복장 필수 규정

서귀포 자연휴양림 / 사진=서귀포시 산림휴양관리소

성인 기준 1,000원의 입장료를 내면 누구나 입장 가능하며, 현장 발권 또는 서귀포시 e티켓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다만 당일 현장 입장은 오후 4시에 마감된다.

안전을 위해 슬리퍼나 크록스 착용은 엄격히 금지되며, 반드시 발을 보호할 수 있는 운동화나 등산화를 착용해야 한다.

기상 상황에 따라 입산이 통제될 수 있으니 방문 전 날씨 확인은 필수다.

설악산 출렁다리 제친 현수교 / 사진=화순군청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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