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허리케인 이언 플로리다로 향하는 중..주민 250만명 대피경보

이서영 기자 2022. 9. 2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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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이언(Ian)이 미 플로리다주(州)로 향하고 있다.

이에 미 행정부와 플로리다 주 당국은 주민들에게 대피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허리케인 이언은 28일 오후 플로리다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며칠간 기상 캐스터들과 플로리다주 관계자들은 이번 허리케인이 생명을 위협하는 폭풍 해일과 홍수와 강한 바람을 동반한 위험한 폭풍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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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급 허리케인 이언, 시속 200km 넘는 강풍 동반
27일(현지시간) 100년 만의 허리케인 이언이 접근하면서 플로리다 세인트 피터즈버그 해안에 먹구름이 몰려 오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이서영 기자 = 허리케인 이언(Ian)이 미 플로리다주(州)로 향하고 있다. 이에 미 행정부와 플로리다 주 당국은 주민들에게 대피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28일 CNN에 따르면 이언이 쿠바 전역을 강타한 뒤 서부 해안으로 진군하면서 이날 플로리다 주민 250만명 이상이 대피경보를 받았다.

플로리다의 마이클 우딘 시장은 트위터를 통해 브로워드 카운티의 노스 페리 공항에서 발생한 토네이도가 여러 항공기과 격납고에 중대한 피해를 입혔다고 설명했다.

허리케인 이언은 28일 오후 플로리다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허리케인이 플로리다를 강타할 때까지 계속 강해질 것으로 예보된다.

현재 탬파베이에 6피트(약 1.8m) 높이의 폭풍 해일이 일고 미국 남동부 전역에는 폭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3등급 허리케인인 이언은 최고 시속 200km를 넘는 강풍을 동반하고 있다.

허리케인의 등급은 위력에 따라 1∼5등급으로 나뉘고, 숫자가 클수록 위력이 커진다. 특히 허리케인 이언은 따뜻한 멕시코만을 지나면서 위력이 배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며칠간 기상 캐스터들과 플로리다주 관계자들은 이번 허리케인이 생명을 위협하는 폭풍 해일과 홍수와 강한 바람을 동반한 위험한 폭풍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립허리케인센터에 따르면 앞선 밤 허리케인 이언은 중심으로부터 40마일(64km), 열대성 폭풍 강풍은 약 140마일(225km) 뻗어나가고 있으며 플로리다 일부 지역은 시속 50마일(80km) 이상의 강한 돌풍을 맞고 있다.

케빈 거스리 플로리다 비상관리국장은 기자회견에서 "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지 않을 때가 온다"며 "대피 발령 받은 지역의 모든 사람은 대피할 것을 간청한다"고 강조했다.

<영상 출처: 콜로라도 주립대와 국립해양대기청의 대기협동조합연구소(CIRA)>

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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