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옵션 5천만원 육박" 내년 출시될 기아 '신형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예상 가격은?

사진 : 기아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예상도 (출처=NYMammoth)

[M투데이 임헌섭 기자] 기아가 내년 대표 준중형 SUV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를 예고하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신형 스포티지는 지난 2021년 7월 5세대 출시 이후 약 3년여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로, 라디에이터 그릴과 일체형이었던 헤드램프를 신형 쏘렌토나 카니발과 같이 분할된 디자인으로 변경하는 등 최신 패밀리룩에 걸맞은 모습으로 재탄생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 : 기아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예상도 (출처=NYMammoth)

파워트레인은 현행 모델과 동일한 1.6 가솔린 터보와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2.0 디젤, 2.0 LPi 등 4가지 라인업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그렇다면 가장 많은 인기를 받고 있는 신형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모델의 예상 가격은 얼마일까?

출시까지 아직 오랜 기간이 남은 만큼 신형 스포티지의 판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행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트림에 따라 프레스티지 3,213만원, 노블레스 3,381만원, 시그니처 3,707만원(친환경차 세제혜택 반영)부터 시작한다.

이와 함께 노블레스 및 시그니처 트림에 99만원을 추가해 선택할 수 있는 디자인 차별화 모델 '그래비티'와, 출시 30주년 기념을 기념해 시그니처 그래비티를 기반으로 디자인 고급감을 강화한 스페셜 트림 30주년 에디션(시작가 3,831만원)도 운영되고 있다.

사진 : 기아 스포티지 가격표

이중 30주년 에디션을 선택한다면, 전자식 4WD(223만원)와 모니터링 팩(99만원), KRELL 프리미엄 사운드(59만원), 파노라마 선루프(109만원), 빌트인 캠(64만원) 등이 선택사양으로 제공된다.

또한, 기아 제뉴인 액세서리도 별도로 추가할 수 있는데, LED 라이팅 패키지(34만원)과 차량 보호 필름 I(29만원), 차량 보호 필름 II(30만원), 사이드 스텝(34만원), 빌트인 공기청정기(40만원), 러기지 패키지(12만원) 등이다.

현행 스포티지 1.6 터보 하이브리드 30주년 에디션에 모든 옵션, 액세서리를 더한 차량 가격은 4,564만원에 달한다.

사진 : 기아 스포티지

반면, 신형 스포티지의 경우 디자인 변화뿐만 아니라 ccNC 기반 최신 UI/UX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지문인증 시스템 등 최신 사양이 대거 탑재됨에 따라 상품성이 개선되면서 약 200~300만원 가량 가격 인상이 예상되고 있다.

이를 반영하면 신형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모델은 기본 가격이 약 3,500만원부터 시작하고, 풀옵션 적용 시 5,000만원에 육박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