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영국·이탈리아가 공동 개발 중인 차세대 전투기 GCAP가 F-35 수준의 성능을 목표로 하는 가운데, 캐나다가 옵서버 자격으로 참여를 조율하고 있다.
일본과 영국, 이탈리아가 함께 추진하는 차세대 전투기 공동개발 프로그램(GCAP)이 속도를 내고 있다. 세 나라는 미국의 F-35에 견줄 수 있는 성능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여기에 미국에 편중된 방산 구조를 다변화하려는 캐나다가 옵서버 참여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판버러 에어쇼를 계기로 다국적 전투기 개발 경쟁 구도가 한층 뚜렷해지고 있다.

"F-35를 겨냥한 목표"
GCAP는 일본·영국·이탈리아 3국이 손잡고 개발하는 차세대 전투기 사업이다. 참여국들은 이 전투기가 미국의 5세대 스텔스기 F-35에 준하는 성능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3국은 각국의 기존 전투기를 대체할 차세대 주력기로 GCAP를 낙점했다.

"캐나다의 옵서버 저울질"
미국산 무기 의존도가 높은 캐나다가 전투기 조달처 다변화를 위해 GCAP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캐나다는 우선 옵서버 자격으로 참여해 사업 내용을 파악하려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정 국가에 집중된 방산 구조를 다변화하려는 복안으로 해석된다.

"다변화하는 전투기 지형"
판버러 에어쇼에 참석한 각국 국방 당국자들은 차세대 전투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중국과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이 커지는 가운데, 서방 국가들은 독자적 항공전력 확보에 힘을 싣고 있다. GCAP는 미국 주도의 F-35 체계에 대한 대안적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다.

GCAP는 다국적 공동개발이라는 방식으로 차세대 전투기 시장의 지형을 바꾸고 있다. 캐나다까지 가세할 경우 사업의 규모와 파급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사진 출처=다음 뉴스 이미지)